에버랜드 판다 ‘푸바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반길 소식이 전해졌다.
KB국민카드가 ‘푸바오 카드’를 전격 출시했다.
KB국민카드가 에버랜드 판다 푸바오의 사진을 담은 ‘KB국민 에버랜드 판다카드 푸바오 에디션(이하 푸바오 카드)’을 최근 출시했다.
푸바오는 에버랜드에서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자이언트판다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해당 카드는 기존 ‘KB국민 에버랜드 판다카드’에 푸바오 디자인을 담은 상품이다.
해당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이 30만 원 이상이면 에버랜드 종일권 본인 1매 및 동반 소인 50% 할인, 캐리비안베이 종일권 30% 할인, 에버랜드 직영 기념품 매장 20% 할인, SK주유소(충전소) 리터당 60원 청구할인 등을 제공한다.
해당 카드는 총 1000매 한정으로 선착순 판매된다.
KB국민카드는 해당 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KB국민 에버랜드 판다카드’로 결제 시 대인 1인에 더해 동반 1인에게 에버랜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혜택을 받으려면 에버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스마트 예약을 해야 한다.
한편 에버랜드 판다 푸바오는 내년에 중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지난 8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취재진에게 “중국 측과 협약상으로 만 4세 이전에 귀환해야 해 푸바오가 세 번째 생일을 맞은 지난달부터 협의를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푸바오 귀환 시점은 과거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3월에 국내로 온 사례가 있고 5~7월은 다소 덥기 때문에 (내년) 3월 전후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푸바오 할아버지’로 알려진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는 푸바오와의 이별 소회를 밝혔다.
강 사육사는 “모든 것은 만날 때가 있으면 헤어질 때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푸바오를 처음 만날 때부터 보내줘야 한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돌아가는 것에 크게 서운함은 없다. 제 마음속에는 푸바오가 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환경에서 긴장감이 높아질 수 있지만 잘 적응해 나갈 것이라고 본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를 데리고 올 때 우리 동물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노력했다. 중국 현지 사육사들이 우리 아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