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맑고 큰 일교차 주의…겨울철 대표 간식 ‘고구마’ 살찌지 않게 먹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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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21일은 기온이 차차 올라 낮 동안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은 화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22일) 낮 기온은 전날보다 2~5도 높겠다”며 “동해안과 남부지방·제주도를 중심으로 15~20도로 오르면서 포근하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일교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 -3~8도, 낮 최고기온은 12~2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0도, 춘천 -1도, 강릉 8도, 청주 1도, 대전 0도, 전주 2도, 광주 4도, 대구 2도, 부산 7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수원 15도, 춘천 12도, 강릉 20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3도, 광주 15도, 대구 14도, 부산 18도, 제주 19도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부 등 동해안 대기는 매우 건조하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겨울철 대표 간식인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고혈압, 지방간뿐 아니라 대장암을 예방하는 등 각종 건강 효과를 낸다고 알려졌다. 더불어 고구마 칼로리는 100g당 생고구마 111kcal, 찐고구마 114kcal 정도로 낮은 편이면서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 하지만 섭취법에 따라 되려 살이 찔 수도 있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고구마는 굽기보다 삶거나 쪄서 혹은 생으로 먹는 게 좋다. 생고구마는 혈당지수가 50 이하로 낮다. 혈당지수는 식품이 혈당을 얼마나 빨리 올리는지 나타내는 수치다. 혈당지수가 55 이하면 낮다고 보고, 70을 초과하면 높다고 본다. 삶은 고구마 역시 생고구마와 혈당지수가 비슷하다. 하지만 45분 동안 구운 고구마는 삶은 고구마보다 혈당지수가 2배 이상 높다. 혈당지수가 낮아야 몸속에서 소화가 천천히 돼 과식을 막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데, 혈당지수가 올라가면 이런 효과가 사라진다. 혈당이 빨리 오르면 혈중 포도당이 지방으로 바뀌어 몸속에 쌓이기 때문이다. 찐고구마 역시 군고구마에 비해 혈당부하지수가 낮다.

고구마의 영양성분을 빠짐없이 섭취하고 싶다면 고구마는 껍질째 먹는 게 좋다. 고구마 껍질을 먹으면 몸속 활성산소를 줄일 수 있다. 고구마 껍질의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등의 성분은 몸속 세포를 노화시키는 활성산소를 잡는 대표적인 항암물질이다. 특히 이 성분들은 비타민C와 함께 섭취하면 건강 효과가 더 커진다. 고구마 속 전분은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열에 찌거나 삶아도 남아있다. 단 밤에 고구마를 먹는 건 피해야 한다. 밤에는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고구마의 당분이 쉽게 누적되고 소화나 흡수가 잘 안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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