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둥근 보름달이 포착된 가운데, 이튿날 새벽에는 부분 월식’을 관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분월식은 지구의 본그림자에 달의 일부가 가려지는 현상을 말한다.
한국천문연구원 예보에 따르면, 29일 오전 4시 34분 30초에 시작된 부분월식은 5시 14분 6초 최대를 이룬 뒤 5시 53분 36초 종료된다.
이번 부분월식의 최대 식분은 0.127로, 달의 일부분만 가려진다. 식분은 달 지름 기준 가려진 부분의 백분율이다.
서쪽 지평선 부근에서 볼 수 있으며, 시야가 트여 있는 곳에서는 맨눈으로도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음 월식은 2025년 9월 8일 개기월식이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