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10월 말부터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하 애기봉)의 야간연장 운영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애기봉은 민간 출입이 제한된 군사지역에 조성돼 있어 일몰 전 모든 관람객이 퇴장해야 한다.
시는 애기봉 이용 활성화를 위해 관할 군부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오는 28일과 11월 25일, 12월 24일, 내년 1월 27일과 2월 24일에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원활한 입퇴장 및 군 통제를 위해 야간연장 입장은 500명까지만 가능하다.
이 기간중에는 버스킹과 폐철책을 활용한 모빌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 애기봉 야간경관 사진촬영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특히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전일에는 생태탐방로 야간경관 점등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야간 연장에 따른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조명 등을 보강하고 안전요원을 추가로 배치키로 했다.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애기봉은 뛰어난 야간경관에도 불구하고 군 통제로 출입이 제한돼 관람객의 불편이 많았다”며 “다양한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만큼 야간경관 관람과 함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야간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김포문화재단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기타 야간연장 이용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김포시청 관광진흥과와 김포문화재단 애기봉사업팀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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