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벅꾸벅 조는 `생후 12시간` 아기 기린..긴 목에 적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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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째 긴 목에 적응하는 중인 아기 기린. 태어난 지 12시간 된 아기 기린이 앉아서 졸면서 긴 목을 힘겹게 가눴다. [출처: 탕가니카 야생공원]

  12시간째 긴 목에 적응하는 중인 아기 기린. 태어난 지 12시간 된 아기 기린이 앉아서 졸면서 긴 목을 힘겹게 가눴다. [출처: 탕가니카 야생공원]

[노트펫] 미국 캔자스 주(州)에 있는 동물원 ‘탕가니카 와일드라이프 파크’는 틱톡에 새끼 야생동물의 일상을 공유해서 눈길을 끌었다.

태어난 지 12시간 된 아기 기린이 앉아서 긴 목을 가누지 못하며 조는 모습에 많은 직장인들이 공감했다. 또 새끼 눈표범(설표)에게 젖병을 물리고 트림 시킨 사육사는 부러움을 샀다.

젖병을 물린 사육사(왼쪽 사진)가 아기 눈표범을 왼손으로 안고, 오른손으로 눈표범 등을 두드려서 트림 시키고 있다.

  젖병을 물린 사육사(왼쪽 사진)가 아기 눈표범을 왼손으로 안고, 오른손으로 눈표범 등을 두드려서 트림 시키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탕가니카 와일드라이프 파크의 틱톡 계정은 동물원 관람객이 보기 힘든 비하인드 영상들이 많아서,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지나칠 수 없다.

@tanganyikawildlifepark At 12 hours old, this cutie is still getting used to that long neck #giraffe #babygiraffe #giraffes #babyanimals #funnyanimals #fyp Baby Elephant Walk – Henry Mancini

특히 태어난 지 12시간 된 아기 기린이 앉아서 조는 영상과 사육사가 아기 눈표범에게 젖병을 물린 후 트림을 시키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 지난 3월 기린 영상은 710만 회 넘게 조회됐고, 7월 눈표범 영상의 조회수는 3330만 회를 돌파했다.

@tanganyikawildlifepark We are actively involved in snow leopard breeding programs to contribute to the conservation efforts of this endangered species. #snowleopard #snowleopards #leopards #leopard #cats #cubs #bigcats Old Disney Swing Jazz – Nico

아기 기린이 꾸벅꾸벅 졸면서 긴 목을 가누지 못한 영상에 누리꾼들은 자신과 닮았다고 공감했다. 한 네티즌은 “거대한 목 베개가 필요하다”고 폭소했다. 다른 네티즌은 “꼬마야 괜찮아. 나는 태어난 지 44만 시간 넘었는데도 아직도 잘 때 팔을 어디에 둘지 절대 알지 못한단다”라고 위로했다.

눈표범 영상에 한 네티즌은 저런 일이라면 “야근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부러워했다. 자원봉사 하겠다고 나선 인플루언서도 있었고, “제발 트림 소리를 듣게 해달라”고 요구한 목소리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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