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로 입소문 나 해외에서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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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품업계가 우리나라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국내 식음료 및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한정된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해외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일부는 실제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황이다. 그 중심에는 ‘만두’가 있다. CJ제일제당이 미국 시장에서 비비고 만두를 성공시킨 데 이어, 제2의 비비고 신화를 쓰고자 많은 기업들이 만두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금부터는 K푸드의 대명사가 된 만두 신제품들을 둘러보고자 한다.

삼양 쿠티크 몬스터 군만두 매콤고기

 

삼양식품은 만두 하나의 크기가 80g에 달하는 거대한 제품을 출시했다. 쿠티크 브랜드로 출시한 ‘삼양 쿠티크 몬스터 군만두’가 바로 그것이다. 블렌딩 만두피를 활용해 크리스피한 맛을 구현한 이 제품은 돼지고기와 부추, 양배추, 청피망, 대파 등의 야채로 속을 꽉 채워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매콤한 맛을 더하기 위해 하바네로 소스를 활용했다. 640g 한 봉지의 권장 소비자가는 9,900원이다.

해태 고향만두 여름 냉만두

 

고향만두 브랜드로 유명한 해태제과는 더운 날에 즐기기 좋은 ‘여름 냉만두’를 출시했다. 더운 날 별미로 꼽히는 초계탕을 만두로 구현한 제품이다. 기름기가 적은 국내산 닭고기와 시원한 애호박을 사용해 찐만두로 먹어도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 시원한 냉육수와 함께 먹으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끓는 물에 약 8분간 조리한 후 찬물에 식혀 먹으면 된다. 300g 한 봉지의 유통가는 4천 원 중반대로 형성돼 있다.

해태 고향만두 고기깻잎 지짐 만두

 

해태제과는 전통 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먹거리인 ‘깻잎육전’의 맛을 재현한 만두를 출시했다. 고향만두 고기깻잎 지짐 만두를 내놓은 것인데, 이 제품은 진한 고기맛에 향긋한 깻잎을 더한 만두다. 비법 레시피로 만들어 더욱 바삭한 만두피를 가진 제품이다.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 뒤, 중약불에서 약 8분간 조리하면 군만두로 맛있게 즐길 수 있다. 340g 한 봉지의 판매가는 3천 원 초반대다.

풀무원 얄피꽉찬 한식교자 고기한상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피의 얇기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더 얇은 피를 내세운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더 많은 주목을 받는데, 풀무원의 ‘얄피꽉찬 한식교자 고기한상’도 그중의 하나다. 고소한 육즙을 가득 품은 만두로, 식감 있게 썬 돼지고기와 표고, 부추 등이 가득 차 있다. 베어 물면 고소한 감칠맛의 육즙이 입 안을 채우는 메뉴로, 찐만두, 군만두, 만둣국 등 어떤 메뉴에도 잘 어울린다. 400g 한 봉이 5천 원 내외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사조대림 건강곡물 왕교자

 

사조대림의 ‘건강곡물 왕교자’ 또한 속이 꽉 찬 왕만두 제품이다. 부드러운 국산 돼지고기와 신선한 채소(부추, 양배추, 양파, 대파, 마늘)로 속을 꽉 채웠다. 슈퍼푸드로 이야기되는 렌틸콩과 귀리를 만두피에 넣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만두다. 큼직한 크기라 하나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며, 맛은 담백해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455g 한 봉지의 유통가는 5천 원 후반대로 나타나고 있다.

신세계푸드 호만두 3종

 

신세계푸드는 유명 특급 호텔에 고급 식재료를 공급해온 노하우를 활용해, 프리미엄의 맛과 품격을 전할 수 있는 ‘호텔 컬렉션’ 브랜드로 ‘호만두’ 3종을 출시했다. 국내산 재료를 활용했으며, 육류의 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았다. 양배추, 부추, 양파, 대파, 마늘, 생강 등의 야채를 활용하며, 당면 없이 고기와 채소로 속을 채웠다. 피는 진공 반죽 기법을 활용해, 기포 없이 고밀도의 쫄깃하고 차진 식감을 구현했다. 440g 한 봉이 만 원 내외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오뚜기 맛있는 빠삭 튀김만두 2종

 

오뚜기는 바삭한 식감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해, 크리스피함을 극대화시킨 만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입 크기의 알찬 속과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맛있는 빠삭 튀김만두’ 2종이다. 마늘분을 첨가해 만두피가 더 바삭하게 조리된다. 육류의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튀김만두 고기’와 매콤해 질리지 않는 ‘튀김만두 땡초’의 두 가지 맛을 고를 수 있다. 334g 봉지 두 봉 묶음을 공식몰에서 9,980원에 판매하고 있다.

CJ 제일제당 사찰식 왕교자

 

CJ제일제당은 대한불교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와 사찰음식 공동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첫 공동 개발 상품으로 ‘사찰식 왕교자’를 출시했다. 불교에서 금지하는 고기와 오신채를 넣지 않은 만두로, 양배추, 숙주나물, 무, 청양고추 등 채소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식감을 살리고, 채즙과 소금, 후추, 참기름만 사용한 제품이다. 1.05㎏ 용량 한 봉지의 판매가는 10,500원이다.

하림 용가리 만두

 

하림은 국내산 돼지고기와 국내산 채소로 속을 채운 ‘용가리 만두’를 출시했다. 만두는 공룡 모양을 취하고 있어, 아이들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돼지고기와 메인 채소, 우리 밀로 만든 만두피를 사용했다. 16종의 용가리 AR 카드 중 하나가 랜덤으로 동봉돼 있는데, AR 앱을 활용해 휴대폰 카메라로 AR 카드를 비추면 공룡이 움직이는 3D 이미지와 소리를 경험할 수 있다. 600g 용량 한 봉지의 판매가는 7,500원이다.

사조 대림 더얇아진 만두피 0.6 만두

 

사조 대림은 0.6㎜의 두께로 곱게 빚은 만두피의 ‘더얇아진 만두피 0.6 만두’를 출시했다. 엄선된 속재료를 사용해 정성스럽게 빚은 전문점식 만두로, 김치만두, 고기만두의 두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속이 비치는 얇은 만두피가 식욕을 당기는 제품으로, 에어프라이어에 약 8분 동안 조리하면 겉바속촉 만두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대형마트 기준으로 350g 용량 제품 두 봉지의 판매가는 9,990원이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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