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반적인 수제비 반죽보다 더 맛이 좋은
뽕잎 수제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별거 없이 반죽을 할 때 뽕잎가루를 넣어주면
간단히 만들 수 있는데요. 좀 더 깊은 맛과 감칠맛이 있어서
꽤 맛있게 느껴지는 국물 요리입니다.
비가 솔솔 내리는 날 만들어 먹기 좋은 요리인데요.
저는 이런 요리를 주로 주말 점심으로 만들곤 합니다.
가볍게 반죽해서 뚝뚝 뜯어서 국물에 넣어 한소끔만
끓이면 되어서 라면 만드는 것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 뽕잎 수제비 반죽 만들기 =
반죽 : 밀가루 1컵, 뽕잎가루 1/3컵, 국간장 1 큰 술, 물 적당량
육수 : 물 5컵, 다시마 15cm 1장, 대파 1/2뿌리, 고추 1개, 멸치 20마리
재료 : 감자 1개, 양파 1/2개, 대파 1/2뿌리, 고추 1개, 소금 약간, 국간장 약간
기타 : 부추 반 줌, 계란 2개
1. 밀가루와 뽕잎가루를 잘 섞어 주세요.
2. 국간장을 넣고 물을 조금씩 부어 가면서 질지 않게 반죽을 합니다.
3. 약간 되직한 느낌의 한덩이가 되면 치댄 뒤에 비닐에 넣어 30분 가량 냉장 숙성합니다.
4. 물에 육수 재료를 넣고 20분 끓인 후 건져 냅니다.
5. 감자와 양파를 썰어 넣고 끓어 오르면 수제비 반죽을 얇게 손으로 떠서 넣어 주세요.
6. 5분 가량 끓어서 수제비반죽이 익으면 부추를 송송 썰어 넣으면 계란물을 부어 주세요.
7. 30초 가량 더 끓인 후 간을 하고 담아 냅니다.
시원한 국물 맛이 좋은 뽕잎 수제비입니다.
잘 익은 김치 한점 올려서 먹으면
속이 다 훈훈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