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 부르면 큰일? 세계의 특이한 스타벅스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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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서 ‘스타벅스’는 커피 마니아들이 가장 많이 들르는 곳이다. 세계 곳곳에서 스타벅스 매장을 찾아갈 수 있는데, 개중에는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특이한 풍경을 담은 이색적인 매장도 볼 수 있다. 스타벅스 이색 매장은 전 세계 커피 마니아들이 살면서 한 번쯤은 방문해야 할 곳으로 활발하게 공유된다. 지금부터는 세계 곳곳의, 특이한 콘셉트의 스타벅스 매장을 살펴보고자 한다.

CIA 스타벅스

 

스타벅스에서는 사이렌 오더로 주문한 메뉴를 찾을 때, 자신의 닉네임이 호출되는 걸 듣게 된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통용되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 매장이 있다. 전 세계 유일하게 스타벅스의 ‘콜 마이 네임’ 서비스가 적용되지 않는 곳은 바로 CIA 안에 있는 매장이다. 이곳에서는 스타벅스의 직원들이 손님의 닉네임을 부르지 않는다. CIA 요원의 신분이 노출되면 안 되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영수증에도 주소가 찍히지 않는다.

항공모함 스타벅스

 

커피를 찾는 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스타벅스는 매장을 연다. 그것이 바다 위라 하더라도 예외는 없다. 미국의 군함 USS 복서 안에서도 스타벅스를 찾을 수 있다. USS 복서는 상륙함으로, 이곳에는 장기간 배를 타는 해군들이 생활하고 있다. 육지에 정박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항공모함 안에도 스타벅스 매장을 연 것이다. 당연하게도 스타벅스 직원들도 해군들과 함께 장시간 배에서 생활을 함께하고 있다.

부산 엑스더스카이점

 

우리나라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이 있다. 부산 해운대 엘시티 전망대인 엑스더스카이(99층)에 입점한 매장이다. 서울 남산에 위치한 서울타워점보다도 높은 매장으로, 아름다운 부산 전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해운대 해수욕장 해변과 광안대교, 마린시티, 동백섬 등 부산 명소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다만 매장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전망대 입장료를 지불해야만 한다.

미국 길모어 주유소 LA점

 

미국에는 폐주유소를 활용해 스타벅스 매장으로 꾸민 곳도 찾을 수 있다. 2015년 스타벅스가 오픈한 ‘길모어 주유소 LA점’이 바로 그것이다. 20년간 잠들어 있던 길모어 주유소는 현재 드라이브스루 전용 스타벅스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장 내에 좌석을 비치하고 있지는 않지만, 자그마한 야외 테라스를 마련해 이곳에서 커피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할리우드의 하일랜드와 윌로비 길목에 위치한 매장이다.

멕시코 프라도 노르테

 

멕시코시티 프라도 노르테에는 세상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아름다운 풍경의 스타벅스 매장이 있다. 흰 외벽에 아름다운 타일 장식으로 꾸려진 이곳은 스페인식 건축 양식을 볼 수 있는 진귀한 매장이다. 멕시코시티 중심지에 위치한 매장으로, 안에는 작은 분수와 커다란 아치형 문까지 볼 수 있다. 야외 테라스 자리도 구비돼 있어, 멕시코시티를 찾을 일이 있다면 꼭 방문해보기를 권하는 아름다운 스타벅스다.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점

 

스타벅스에서 가장 많은 이들이 찾는 메뉴는 당연하게도 ‘커피’다. 커피를 비롯해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지만, 베이스가 되는 메뉴가 커피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스타벅스는 커피를 조달하는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에도 매장을 두고 있다. 스타벅스 코스타리카 커피농장점으로, 미리 예약을 할 경우에는 커피 씨앗이 한 잔의 커피로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전문 가이드와 투어하며 배울 수 있다.

모로코 프랭클린 루즈벨트 빌라

 

모로코에서 가장 큰 도시인 카사블랑카에도 스타벅스를 찾아볼 수 있다. 카사블랑카는 모로코의 주요한 항구이자 마그레브 내에서 가장 큰 도시며,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여섯 번째로 큰 도시로 꼽힌다. 모로코의 수도는 라바트인데, 규모의 면에서는 카사블랑카가 훨씬 더 크다. 이곳의 스타벅스는 매장 내에 지중해 식물을 비치한 ‘프랭클린 루즈벨트 빌라점’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타벅스 매장 중 하나로 꼽힌다.

대만 화롄베이 쇼핑몰 스타벅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여행으로 많이 찾는 대만에는 유명 건축가가 디자인한 특이한 외관의 스타벅스 매장을 찾아갈 수 있다. 일본의 건축가 구마 겐고가 디자인한 매장으로, ‘화롄베이 쇼핑몰’에 위치한 스타벅스다. 총 29개의 컨테이너가 얽혀있는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재활용 컨테이너를 활용해 친환경을 표방하는 매장이다. 인근에는 아름다운 산맥의 풍경이 펼쳐져, 커피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커뮤니티 스토어 경동1960점

 

경동시장에 위치한 경동극장은 작년 스타벅스 매장인 ‘경동1960점’으로 새로이 태어났다. 경동극장은 1960년대에 지어진 건물로, 사용되지 않는 폐극장이었으나 지금은 스타벅스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은 이익공유형 매장인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로 운영되고 있는데, 매장의 판매 품목당 300원이 적립돼 경동시장 지역 상생 기금으로 쓰이고 있다. 경동극장의 옛날 분위기를 그대로 품고 있는 특이한 분위기의 매장이다.

 

일본 오키나와 모토부 지점

 

 

일본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인 오키나와에는 자연과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스타벅스 매장이 위치해 있다. 세계 2위 규모의 거대 수족관인 츄라우미 수족관 근처에 위치한 곳인 ‘오키나와 모토부 지점’이다. 모든 테이블을 오키나와산 소나무로 만들었으며, 2층에는 넓게 펼쳐진 통창으로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다. 1층의 커뮤니티 공간에는 오키나와 현목인 류큐송을 사용해 현지의 장인이 만든 테이블도 볼 수 있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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