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쓰면서 이건 다른 사람들에게 권해도 괜찮겠다 싶은 것을 말씀드립니다. 다이소 행주건조대, 5천원입니다. 다이소 내에서는 비싼 아이템입니다.
1. 필요성
행주 없이 살수는 없어요. 물론 1회용 물티슈로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하나쯤 주방타올이 있기마련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행주를 쓰고 빨래한 뒤에 말리는 곳이 마땅치 않더라는 것입니다. 물론 다이소 행주걸이도 있고 시중에 리빙 상품 많이 있는데, 경험상 결국 이렇게 싱크대물막이에 걸쳐서 말리게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죠.
문제는 이렇게 하면 잘 마르지도 않을 뿐더러 세균 증식도 막지 못하고,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서 결국 다시 빨래를 하게 되더라는 겁니다. 가뜩이나 행주라는 존재는 음식물을 닦는 용도이기때문에 이러한 것들에 취약할 수 밖에 없거든요.
이런저런 시행착오 끝에 걸레나 행주를 별도로 건조시켜줄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겠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다이소에서 여러가지 건조대를 판매중이긴한데, 이 제품을 사용하게 된 몇가지 이유가 있거든요.
2.접이식
대부분의 다이소 행주건조대는 물론 접이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펼쳤을때와 접었을때 모두 만족스럽고 실용적이어야 되는데요.
행주처럼 세균에 취약한 주방용품은 일단 통풍이 잘되어서 신속하게 말리는게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간격이 널찍해야됩니다.
그래서 5단으로 된 이 제품의 우선적인 장점은 바로 등간격으로 널찍하다는 것입니다. 원추형으로 펼치거나 늘어뜨려서 서로 겹쳐지는게 아니란 의미죠.
3.조립이 쉬워야
물론 대부분의 다이소 제품들은 특별히 난해한 조립을 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직관적으로 걸기만 하면 되는 제품이 좋다는 뜻이죠.
4. 내구성
스테인레스 소재이기때문에 플라스틱 제품에 비해 튼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관절부분이 약간 취약할 수 있겠지만 2년가까이 사용중인데 이상이 없거든요. 이정도면 소재로서는 충분히 튼튼하다고 볼 수 있어요.
5.디테일
전체적으로 연질의 PVC튜브가 감싸고 있어서 미끄럼방지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다이소 추천템으로 이야기하는 이유중 하나인데요, 이런 디테일이 저가형 제품에서는 찾기 힘들거든요. 그러나 다이소 행주건조대는 사용하면서 스스로 하중을 못견뎌 쓰러지거나 미끄럼에 의해 넘어지는 일이 없었습니다.
또한 평소 사용하지 않을때에는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도록 접어서 고리같은 곳에 걸어두면 효율적으로 공간을 운용할 수 있게 되고요.
이렇게 다이소 추천 제품을 알아보았는데요, 행주만 깔끔해도 주방의 격이 달라지니까 별거 아닌듯 보여도 가성비 좋고 완성도 높은 다이소 행주건조대 한번 써보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