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는 빨리 걷는 사람과 일하지 않는다(토마토출판사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아무리 외로워도 아무나 찾아서 연애하지 마라. 당신의 사랑이 조금 천천히 오는 중이라고 믿으면 된다. 급하게 연애할 필요 없다. 연애는 삶에서 중요한 것들 중 하나일 뿐이다. 삶의 전부가 아니다.”
시대의 요구에 따라 우리는 점점 ‘성격 급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사랑도 빨리빨리, 일도 빨리빨리, 성공도 빨리빨리 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이 책은 ‘빨리빨리 증후군’의 부작용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직장 동료나 연인과의 관계에서 섣불리 행동했다가 후회하는 사람들의 충동성,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서두르다가 실수하는 사람들의 경솔함, 자기 객관화를 하지 못한 채 빠른 성공만 바라는 사람들의 욕심, 생각 없이 말해서 남에게 상처 주는 사람들의 잘못된 대화 습관 등이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저자는 하루빨리 성공하고 싶은 욕심에 ‘인생의 진리’를 놓치기 쉽다고 말한다. 또한 이 ‘인생의 진리’를 세계 일류 기업가들의 성공 스토리와 평범한 일반인들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그는 또한 문제 지적에서 그치지 않는다. 성격 급한 사람들이 스스로 성격을 다스리는 데 실천하면 좋은 구체적인 지침까지 제시한다. 또한 가장 ‘짧은’길이 언제나 가장 ‘빠른’ 길은 아니란 사실을 수많은 사례를 통해 확인시켜준다.
저자 장샤오헝은 ‘행복한 성공’을 이루는 삶의 태도에 관해 연구와 강연을 하며 큰 방향을 일으켜온 중국의 대표 베스트셀러 작가다. 그가 이 책을 통해 성격 급한 사람들의 페이스메이커가 되어 그들을 실수 없이 제대로 성공하는 길로 이끈다.
△ 상위 1%는 빨리 걷는 사람과 일하지 않는다/ 장샤오헝 글/ 하은지 옮김/ 토마토출판사/ 1만8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