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 “부드러운 발림성”…100% 국산 햇땅콩 ‘옳곡’의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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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땅콩버터의 유행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냉장 보관 시 질감이 딱딱하게 굳어버린다는 후기도 쉽게 볼 수 있다. 덩어리째 뭉쳐져 있어 빵 등에 바르기가 어렵다는 내용이다.
흔히 냉장 온도가 낮아서 생긴 문제로 생각하기 쉽지만, 땅콩버터의 질감은 원료 땅콩의 지방산 구성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땅콩 속 지방의 80% 이상은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과 리놀레산으로 구성된다. 올레산은 산화에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장기 보관과 유통에 유리한 반면, 서늘한 온도에서 쉽게 굳는 경향이 있다. 리놀레산은 저온에서도 비교적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한다. 장기 유통이 중요한 제품은 올레산 비율이 높은 품종을, 냉장 보관 후에도 부드러운 질감이 중요한 제품은 리놀레산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품종을 선택하면 된다.
땅콩버터 브랜드 ‘옳곡’의 경우, 국산 ‘팔광‘ 품종 땅콩을 통해 발림 편의성을 높였다. 옳곡에 따르면 국산 품종인 팔광 특유의 지방산 구성 덕분에 화학 첨가물이나 식물성 유화제를 넣지 않고도 냉장 보관 시 잘 발리는 질감을 유지할 수 있다.
더불어 10월 전후 수확되는 가을 제철 ‘햇땅콩’ 사용으로 수분감도 높였다. 수확 직후의 햇땅콩은 저장 땅콩보다 수분감이 풍부하다. 고소한 풍미도 절정에 달한다.
옳곡은 설탕이나 보존제 등 첨가물을 완전히 뺀 ‘제로(Zero) 첨가물’ 원칙을 고수한다. 한국비건인증원의 엄격한 비건(vegan·완전 채식) 인증도 획득했다.
제품은 디핑이나 샌드위치용으로 부드러운 ‘스무스(Smooth)’와 땅콩 알갱이의 식감을 살린 ‘크런치(Crunchy)’ 타입을 비롯해, 땅콩을 활용한 그래놀라 등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달콤하고 짭짤한 풍미를 더한 ‘솔티드 카라멜 땅콩버터’도 출시했다.
옳곡 관계자는 “국산 팔광 품종은 국내 재배 환경에 맞게 육성된 다수성 품종으로, 안정적인 수확량과 우수한 생산성을 갖췄다”며 “수확 직후의 신선함을 간직한 100% 국산 햇땅콩만을 어떠한 첨가물 없이 담아낸 만큼, 뛰어난 발림 편의성과 원물 본연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