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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 “콩 식품, 치매 예방·기억력 개선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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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RF]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치매와 관련해 꾸준히 연구되고 있는 식품 중 하나가 바로 콩이다. 콩은 양질의 단백질과 함께 주요 생리활성 성분으로 꼽히는 이소플라본이 함유돼 있다. 특히 이소플라본은 세포 내 신호전달 등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여러 경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

2025년 8월, 중국 난창대학교 신경과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Nutrition(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에 발표한 메타분석 연구에 따르면, 콩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일수록 치매 발생 위험이 낮았다.

연구팀은 6편의 관련 연구, 총 6만 8691명의 데이터를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콩 식품을 많이 섭취할수록 주요 신경인지장애 발생 가능성이 감소하는 연관성을 발견했다. 특히 용량-반응 분석에서는 콩과 낫토의 하루 섭취량이 1g씩 증가할 때마다 주요 신경인지장애 위험이 각각 8%, 14% 낮아졌다. 뇌졸중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에서는 이러한 위험 감소 경향이 더 뚜렷했다.

연구팀은 “콩을 포함한 식단 조절이 주요 신경인지장애 위험 감소에 의미 있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특히 낫토와 같은 발효 제품에서 더 큰 위험 감소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2025년 12월, 브라질 안헴비 모룸비 대학교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Alzheimer’s & Dementia(알츠하이머&치매)’에 발표한 문헌 고찰에 따르면, 콩 이소플라본이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제니스테인은 알츠하이머병 전구 환자의 인지 기능을 개선하고, 베타아밀로이드 축적 억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며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잠재적인 중재 수단으로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년 6월, 미국 로마 린다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이 국제 학술지 ‘Nutrients(뉴트리언츠)’에 발표한 연구에서는 발효콩 섭취가 고령자의 기억력 개선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는 발효콩에 존재하는 펩타이드와 아글리콘 형태의 이소플라본 등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이 산화스트레스와 신경 염증 조절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발효콩 섭취가 노화에 따른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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