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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 패밀리레스토랑도 테이크아웃…일본 외식업계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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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RF]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일본 정부가 오는 2027년 4월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식료품에 적용되는 소비세를 1%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반 마트에서 판매되는 식료품과 테이크아웃 제품의 세율은 크게 낮아지는 반면, 음식점 내 식사는 현행 10% 세율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외식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식료품과 테이크아웃에만 세율 인하가 적용되면 소비자들이 외식 대신 집에서 직접 조리해 먹는 내식(內食)과 도시락·반찬·배달 음식 등을 이용하는 중식(中食)으로 소비를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외식업계는 고객 이탈과 매출 감소를 우려하며 위기감을 드러내고 있다.

로열홀딩스는 패밀리레스토랑 ‘로열호스트(Royal Host)’와 덴동 체인 ‘텐야(Tenya)’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텐야의 매출 비중은 매장 내 식사가 65%, 테이크아웃이 35%를 차지한다. 아베 사장은 “텐야는 테이크아웃 수요 기반이 강하기 때문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로열호스트는 코로나19 당시 테이크아웃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경험을 고려해, 테이크아웃 전용 메뉴 개발 등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젠쇼홀딩스는 식료품에만 소비세 인하를 적용하는 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외식 수요 감소가 고용 축소와 사업 지속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외식업계를 대상으로 한 별도의 지원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저가형 우동 체인인 ‘스케상 우동’은 점포 수를 2030년까지 현재의 약 4배 수준인 4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패밀리레스토랑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 업태를 육성해 수요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aT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 확대에 직면한 일본 외식업계는 식품 소비세 인하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테이크아웃 사업 강화, 저가 브랜드 확대, 절약 소비 수요 공략 등 다양한 대응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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