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먹으라고 만든건가” 북한에서 한국 따라서 만들었다는 ‘최악의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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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을 그대로 따라 한 듯한 북한 라면이 등장했다
최근 온라인과 SNS를 중심으로 북한에서 만든 것으로 알려진 ‘매운김치맛 비빔국수’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제품은 겉포장부터 조리 방식까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을 강하게 연상시킨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검은색 바탕에 불을 뿜는 닭 캐릭터를 사용했고 붉은 글씨로 매운맛을 강조한 디자인까지 상당히 유사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실제로 공개된 제품 사진을 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처음 보면 불닭볶음면인 줄 알겠다”는 말까지 나왔다.

포장지부터 조리법까지 불닭볶음면과 닮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공개된 제품 정보를 보면 조리법도 상당히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끓는 물에 면을 삶은 뒤 물기를 빼고 액상 양념과 건더기 스프를 넣어 비벼 먹는 방식이다. 이는 불닭볶음면의 대표적인 조리 방식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제품 뒷면 설명에도 물을 끓여 면을 삶은 뒤 양념을 넣어 비비라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치나 계란, 파 등을 추가해 먹으면 좋다는 안내 문구까지 포함돼 있어 더욱 화제를 모았다.

북한이 중국 수출용으로 만든 제품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해당 제품이 북한 내수용보다는 중국 수출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제품 포장지에는 중국 등록번호가 함께 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제조사로 알려진 라선 지역 공장은 중국과의 교역이 활발한 지역으로 꼽힌다. 불닭볶음면이 중국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북한이 이를 참고해 유사 제품을 만든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 시식 후기에서는 혹평이 쏟아졌다
하지만 가장 화제가 된 것은 맛 평가였다. 온라인에 공개된 시식 후기에서는 예상과 전혀 다른 반응이 나왔다.
해당 제품을 먹어본 일부 사람들은 “불닭볶음면보다 훨씬 맵다”, “매운맛만 강하고 조화로운 맛이 없다”, “비린맛과 신맛, 쓴맛까지 느껴졌다”는 평가를 남겼다. 특히 일부 후기에서는 “공짜로 줘도 안 먹겠다”, “역사상 최악의 라면”, “그냥 고통스럽게 맵기만 하다”는 반응까지 나와 관심이 집중됐다.

불닭볶음면과 가장 큰 차이는 ‘맛의 균형’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불닭볶음면은 강한 매운맛으로 유명하지만 단맛과 감칠맛, 볶음 양념 특유의 풍미가 함께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북한판 매운김치맛 비빔국수는 맵기만 지나치게 강조된 느낌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실제 시식자들 사이에서는 매운맛 외에 비린 향과 쓴맛이 함께 올라온다는 평가도 나왔다. 그래서 온라인에서는 “겉모습은 비슷한데 맛은 전혀 다른 음식 같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실제 국내 사례
실제로 국내에서는 북한 전문가인 강동완 전 동아대 교수가 해당 제품을 입수해 공개하면서 큰 화제가 됐다. 강 교수는 중국 현지 지인을 통해 제품을 확보한 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했다.
이후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제품 사진과 시식 후기가 빠르게 확산됐고 “북한판 불닭볶음면”, “짝퉁 불닭볶음면”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특히 포장 디자인과 조리법 유사성, 그리고 충격적인 시식 평가가 함께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