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화장실에 “밀가루를” 뿌리세요, 놀랄 만한 일이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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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바닥이나 벽 타일의 줄눈은 시간이 지나면 점점 검게 변한다. 물때와 곰팡이, 비누 찌꺼기가 쌓이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락스나 강한 세제를 사용하면 효과는 있지만 냄새가 강하고 자극이 남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최근에는 집에 있는 재료로 줄눈을 청소하는 방법이 관심을 받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밀가루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단순해 보이지만 밀가루의 흡착 성질과 마찰 작용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밀가루가 줄눈 때를 제거하는 이유
밀가루는 미세한 입자로 이루어진 전분 가루다. 이 입자들은 물과 만나면 약간의 점성을 갖는다. 점성이 생기면 표면에 붙어 있는 기름기나 물때를 끌어당기는 성질이 생긴다.
특히 줄눈처럼 표면이 거칠고 미세한 틈이 있는 곳에서는 이런 흡착 효과가 더 잘 나타난다. 또한 밀가루 입자는 부드러운 연마 역할을 한다. 강한 세제처럼 표면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때를 긁어내는 역할을 한다.

준비 방법과 기본 청소 과정
먼저 줄눈에 묻어 있는 물기를 가볍게 닦아낸다. 완전히 건조할 필요는 없지만 물이 흥건하면 효과가 떨어진다. 그다음 줄눈 위에 밀가루를 골고루 뿌린다.
얇게 덮이는 정도면 충분하다. 이후 분무기로 물을 살짝 뿌려 밀가루가 반죽처럼 되도록 만든다. 이 상태에서 5~10분 정도 두면 밀가루가 때와 기름 성분을 흡착한다.

문지르는 과정이 중요하다
시간이 지나면 부드러운 솔이나 칫솔로 줄눈을 문지른다. 밀가루 반죽이 줄눈 틈 사이로 들어가면서 때를 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밀가루 입자가 부드러운 연마제로 작용한다. 너무 세게 문지르기보다는 일정한 힘으로 반복해서 문지르는 것이 좋다. 이후 물로 헹구면 밀가루와 함께 묵은 때가 씻겨 내려간다.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기름때가 심한 경우에는 밀가루에 소량의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섞어 사용할 수 있다. 식초는 산성 성분으로 물때를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베이킹소다는 약한 알칼리 성질로 기름 성분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조합을 사용하면 줄눈에 남아 있는 찌든 때 제거에 더 도움이 된다.

줄눈 청소는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줄눈은 오염이 깊어지기 전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래 방치하면 곰팡이가 깊이 자리 잡아 제거가 어려워질 수 있다.
밀가루 청소 방법은 특별한 세제가 없어도 쉽게 시도할 수 있는 방식이다. 강한 화학 제품을 쓰지 않아도 기본적인 물때와 줄눈 오염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작은 생활 팁이지만 화장실 관리에 꽤 유용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