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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 “이곳 근육” 안 키우면 60살에 허리가 90도로 굽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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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허리에 손을 올리거나 뒷짐을 지고 걷는 모습이 익숙해진다. 처음엔 단순한 자세 습관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런 행동은 무의식 중에 몸이 보내는 ‘도움 요청’일 수 있다. 뒷짐을 지는 자세는 상체를 뒤로 젖히는 형태라 척추를 일시적으로 곧게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런데 왜 그런 자세가 편하게 느껴질까? 이유는 간단하다. 허리와 엉덩이 근육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젊었을 때는 아무렇지 않게 걷던 자세가 나이가 들면서 점점 구부정해지고, 허리 통증이나 피로감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결국 뒷짐 자세는 ‘굽은 허리를 버티기 위한 보조 동작’인 셈이다. 이 현상이 어느 순간 당연해지기 전에, 젊었을 때부터 허리와 엉덩이 근육을 제대로 관리해야 나이 들어서도 곧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신경 써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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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는 근육으로 지지받아야 튼튼해진다

많은 사람들이 허리 건강을 ‘뼈’의 문제로만 생각한다. 하지만 허리는 척추뼈만으로 지탱되지 않는다. 그 주위를 둘러싼 척추기립근, 복부근육, 엉덩이 근육 등이 함께 작용해서 척추를 안정적으로 지지한다. 나이가 들수록 허리가 구부러지는 이유는 이 지지 근육들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들은 엉덩이 근육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엉덩이는 걷기, 앉기, 일어서기 같은 기본 동작에 필수적인 부위인데, 이 근육이 약해지면 허리 부담이 증가하고 결국 자세가 무너지게 된다. 허리를 튼튼하게 유지하려면 단순히 스트레칭만 할 게 아니라, 근육을 적극적으로 단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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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걷는 습관만 바꿔도 허리가 달라진다

허리 건강을 위해 꼭 헬스장에 갈 필요는 없다. 평소 걷는 자세만 잘 유지해도 큰 도움이 된다. 먼저 발뒤꿈치부터 바닥에 닿게 하고, 엉덩이를 살짝 조인 상태로 걷는 습관을 들이면 된다. 이때 상체는 세운 상태를 유지하면서 턱은 너무 들지 말고, 자연스럽게 시선을 앞에 둬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배를 내밀고 걷거나, 등을 구부정하게 숙인 채 걷는 습관을 갖고 있다. 이런 자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허리 근육을 약하게 만들고,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하루 30분씩이라도 바른 자세로 걷는 시간을 꾸준히 가지면 허리와 엉덩이 근육이 자연스럽게 강화된다. 가장 기본적인 일상에서부터 허리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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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힘을 키우는 데 필요한 실전 운동

허리를 지탱하는 근육은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도 강화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운동은 브릿지 동작이다. 바닥에 누워 무릎을 세운 상태에서 엉덩이를 천천히 들어 올리고, 몇 초간 유지한 후 천천히 내려오는 방식이다. 이 동작은 엉덩이와 척추기립근을 동시에 자극해서 허리 안정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플랭크, 버드독, 백익스텐션 같은 동작들도 허리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데 유용하다. 중요한 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규칙적으로 반복하는 것이다. 근육은 하루 이틀에 생기지 않지만, 사라지는 건 한순간이다. 특히 30~40대부터는 허리 근육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관리의 핵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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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앉아 있는 환경이라면 반드시 해야 할 것

오래 앉아 있는 직장인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은 ‘골반의 기울어짐’이다. 골반이 뒤로 기울어진 상태가 계속되면 척추의 곡선이 무너지고, 허리 통증이나 자세 불균형으로 이어진다. 이를 예방하려면 1시간에 한 번씩은 일어나서 허리를 펴주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허리 뒤에 얇은 쿠션이나 수건을 넣어 요추를 받쳐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엉덩이 밑에 작은 방석을 깔아 골반이 살짝 앞으로 기울게 해주는 것도 허리 근육의 긴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중요한 건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않는 것이다. 허리 통증은 대부분 ‘움직이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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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자세가 20년 후의 척추를 만든다

허리는 한 번 무너지면 되돌리기 어렵다. 실제로 허리가 굽고 통증이 시작된 이후에는 운동도 쉽지 않고, 통증 때문에 활동량도 줄어든다. 결국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래서 젊었을 때부터 허리를 ‘관리 대상’으로 인식하고, 근육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걷는 자세, 앉는 습관, 간단한 운동 루틴만으로도 허리 건강은 충분히 지켜낼 수 있다. 뒷짐을 지는 게 편해지기 전에, 허리를 곧게 펴고 자신 있게 걷는 노년을 위해 지금부터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 나이 들어도 허리가 당당한 사람은, 젊을 때부터 그걸 지킬 줄 알았던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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