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건강] 고온다습한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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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특히 요즘같이 습하고, 온도가 높은 날씨에서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도시락을 싸다니는 학생이나 직장인이라면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 겉보기엔 멀쩡해 보여도 식중독균이 숨어 있을 수 있어 자칫 방심하면 불쾌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해 소화기에 감염이 생기는 질환으로 복통·설사·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심한 경우 혈변을 보기도 하며 계속되는 설사 증상으로 탈수가 나타날 수 있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지장이 크지는 않으나, 면역력이 약한 소아나 노인의 경우 생존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식습관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출처 : 커뮤니티
출처 : 커뮤니티

식중독 원인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섭취했을 때, 그 안에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독소에 의해 발생한다. 여름철에 발생한 식중독의 50% 이상이 병원성대장균살모넬라균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살모넬라 식중독의 주요 원인 식품은 김밥, 냉면 등 달걀을 사용한 음식이었고,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생채소와 육류에서 많이 발생했다.

식중독 예방법

식중독 방지를 위해서는 요리할 때 충분히 가열하고 행주·도마·칼 등을 철저히 살균·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은 항상 냉장 보관해 5도 이하의 온도를 유지해야 하며, 충분히 가열됐더라도 음식이 상한 것 같다면 바로 폐기하는 것이 좋다.

조리 도구나 손이 청결하지 않을 때도 쉽게 2차 오염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칼·도마는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생채소나 과일은 섭취 전 충분히 세척하고, 달걀 껍데기나 닭고기를 만질 경우, 살모넬라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육류나 해산물은 요리할 때 충분히 가열하는 것이 좋으며, 상온 보관 대신 냉장 보관해 5도 이하의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또 충분히 가열했더라도 음식이 조금이라도 상했다고 의심이 든다면 바로 폐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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