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는 따끈한 음식이 생각난다. 이럴 때 입맛을 돋우는 만두 한 접시는 어떨까. 특히 묵은지를 활용한 왕만두라면 아삭한 식감과 깊은 감칠맛이 더해져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신선한 재료로 직접 만든 만두는 속이 꽉 차고 육즙이 풍부해 한 번 맛보면 손이 계속 가는 별미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소개된 반찬여왕 장신영의 묵은지 왕만두 레시피를 따라 하면, 집에서도 손쉽게 정성 가득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다.
요리 재료
만두 속에 들어가는 묵은지 반 포기를 다져 물기를 꼭 짜고, 숙주나물 300g을 데쳐 곱게 다진다. 두부 반 모는 칼로 으깨어 면보로 감싸 물기를 제거해야 만두 속이 촉촉하면서도 단단하게 유지된다.
당면 80g은 물에 불린 후 삶아 잘게 썬다. 여기에 부추 반 단, 양파 반 개, 대파 한 대를 다져 향을 더한다. 돼지고기 다짐육 400g을 사용해 고소한 맛을 살리고, 맛술, 소금, 후추를 넣어 밑간을 한다.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큰술을 섞어 감칠맛을 더한 후, 달걀 1개를 넣어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만든다. 마지막으로 만두피 30장을 준비하면 본격적인 만두 빚기가 시작된다.
「재료」
– 당면 80g
-대파 1대
-달걀 1개
-다진마늘 1T
-다짐육 400g
-두부 1/2모
-맛술
-만두피 30장
-묵은지 1/2포기
-부추 1/2단
-설탕 1T
-소금
-숙주나물 300g
-양파 1/2개
-고춧가루 듬뿍 1T
-후추
만드는 법
재료 손질이 끝나면 모든 재료를 볼에 넣고 골고루 섞는다. 이때 너무 오래 치대면 질겨질 수 있으니 적당한 점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두피 중앙에 적당량의 만두소를 올리고 가장자리를 물로 살짝 적셔 접은 뒤 단단히 눌러가며 모양을 잡는다. 속이 터지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공기층을 남기지 않고 꼼꼼히 빚는 것이 포인트다.
찜기에 물을 넣고 김이 오르면 중불로 조절한 후 만두를 넣고 10분간 쪄준다. 만두피가 투명해지면서 속이 익어가면 완성이다. 찐 만두는 그대로 즐겨도 좋지만, 간장과 식초, 고춧가루를 섞은 소스를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장신영 묵은지왕만두 만들기」
1. 당면 80g을 물에 불린 뒤 삶는다.
2. 숙주나물 300g을 데친 뒤 물기를 짜고 다진다.
3. 묵은지 1/2포기를 다지고 물기를 짠다.
4. 두부 1/2모를 칼로 으깨고 면보에 넣어 물기를 짠다.
5. 볼에 돼지고기 다짐육 400g, 맛술, 소금, 후추를 넣고 섞는다.
6. 삶은 당면, 양파 1/2개, 부추 1/2단, 대파 1대를 다진다.
7. 볼에 손질해둔 야채와 묵은지, 다진마늘 1T, 고춧가루 듬뿍 1T, 설탕 1T, 후추, 달걀 1개를 넣어 섞는다.
8. 두부와 부추, 다진 당면, 다짐육을 넣어 섞는다.
9. 만두피에 만두소를 넣고 만두 모양을 만든다.
10. 찜기에 만두를 넣고 중불로 10분 찐다.
오늘의 레시피 팁
묵은지 왕만두의 핵심은 묵은지의 적절한 수분 조절이다. 물기를 너무 많이 제거하면 식감이 퍽퍽해지고, 반대로 너무 남기면 만두 속이 질어질 수 있다.
당면은 삶은 후 찬물에 헹궈 전분기를 제거하면 더욱 쫄깃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 부추는 너무 많이 넣으면 향이 강할 수 있으니 적당량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직접 만든 묵은지 왕만두는 냉동 보관 후 언제든 꺼내 쪄 먹을 수 있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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