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io SPCA & Humane Society](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92/image-626afd6b-4a6a-41a6-912a-eb993c3f21d7.jpeg)
[노트펫] 참혹한 상태에 놓인 고양이가 직접 인간을 찾아와 도움을 청했다고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Kansas City Star’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에서 살고 있는 수컷 고양이 ‘벤(Ben)’은 최근 한 주민이 일하고 있는 근무처에 용감하게 들어갔다.
남의 직장에 제 발로 들어갈 정도로 벤은 누군가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했다. 당시 녀석은 얼굴과 몸 상태가 매우 나빴다는데. 그렇기에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인간에게 목숨을 구걸한 벤.
![ⓒOhio SPCA & Humane Society](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92/image-728514a3-de88-4eda-8950-23a20d85b78d.jpeg)
천만다행으로 벤을 발견한 주민은 녀석을 외면하지 않고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동물 보호소 ‘Ohio SPCA & Humane Society’로 데려갔다.
당시 벤의 몰골은 매우 참담했고 상기도 감염 증세까지 보였다. 보호소가 지난 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사진은 구조된 벤의 얼굴을 보여준다. 보기만 해도 아픔이 느껴지는 모습.
![ⓒOhio SPCA & Humane Society](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92/image-ec043c5f-9dd1-497f-8bd7-9cca81a1926d.jpeg)
보호소는 “벤은 위험한 수준으로 체온이 낮아서 발열 패드를 착용했습니다. 또한 상기도 감염을 낫게 하기 위한 항생제 등을 처방받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벤은 무척 아팠으나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들과 함께 병을 이겨내기 시작했다. 녀석은 밥도 열심히 먹고 병원에서 치료도 받고 있다.
![ⓒOhio SPCA & Humane Society](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92/image-0c47b365-4b01-4eb9-adb3-8a5b0aa50597.jpeg)
다만, 벤이 다 나을 때까진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보호소는 5일 공식 페이스북에 “벤은 응급 병원으로 옮겨져 야간 치료를 받았습니다. 녀석은 하루 종일 수액을 맞았고 우리를 위해 계속 먹고 있어요”라며 벤의 근황을 전했다.
고통에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고 있는 벤에게 누리꾼들은 “녀석이 나으면 멋진 가족을 만나길 바랍니다”, “벤, 힘내!”, “얼른 이겨내길 바라”라고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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