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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따로 있었네’… 세계 경제 흔들리자 사상 최고가 ‘돌파’

금값, 사상 최고가 경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 안전자산 선호
경제
금 값 폭등/출처=연합뉴스

“이렇게까지 오를 줄 몰랐다.”

한 금 투자자의 놀라운 반응이 시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불안한 경제 상황 속에서 금이 다시 한번 최강의 안전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무역 갈등과 금값 폭등

경제
출처=연합뉴스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무역 정책이 불러온 불확실성이 전 세계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최근 미국 정부가 멕시코와 캐나다산 수입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금에도 추가 관세가 적용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금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대거 금을 사들이고 있으며, 이는 금값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제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2025년 2월 4일 0시 기준 한국표준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시세는 살 때 55만 9000원, 팔 때 49만 1000원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금값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 둔화와 금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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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출처=연합뉴스

최근 발표된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3%에 그치며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금과 같은 실물 자산의 매력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특히,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 중이어서 글로벌 유동성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후 미국 내 금 보유량이 약 75% 증가해 926톤에 달했다. 이는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미국 시장 내 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HSBC와 JP모건 등 대형 금융기관들도 금 재고를 늘리며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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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출처=연합뉴스

이처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금은 다시 한 번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짐 위코프 킷코메탈 선임 시장분석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금을 선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값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스파르탄캐피털의 피터 카르딜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금값이 30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금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금은 여전히 가장 안정적인 자산 중 하나이며, 장기적으로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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