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떡국 끓이는 법…15분 레시피 싹 공개합니다

한 번 먹으면 자꾸 생각나는 사골떡국. 하지만 몇 시간을 들여 사골을 끓이는 건 부담스러울 때가 많다. 이번 설 명절엔 시간과 정성을 절약하면서도 깊은 사골 맛을 느낄 수 있는 15분 사골떡국을 추천한다.

짧은 시간 안에 고소하면서도 풍부한 맛을 끌어내는 비법이 숨어 있는 이 레시피는 설날 아침 식탁을 책임지기에 충분하다.

떡국떡 400g, 소고기 양지 250g, 대파 2대, 우유 200ml, 밀가루 1.5T, 굵은소금 0.7T, 다진마늘 0.5T, 참치액 2T, 참기름 1.5T, 물 1.8L, 후추 15바퀴, 조미김 약간, 식용유 2바퀴

양지의 풍미를 제대로 살리려면 한우를 추천한다. 떡국떡은 찬물에 10분 이상 담가 충분히 불려야 국물에 잘 어우러진다. 대파는 송송 썬 것과 큼지막하게 썬 것 두 가지로 준비해 맛과 향을 더한다.

먼저, 얇게 썬 양지를 볼에 담아 소금, 마늘, 참치액, 참기름, 밀가루를 넣고 고루 버무린다. 밀가루는 국물의 농도를 살리고 고기와 양념을 잘 엉기게 한다.

냄비를 중불로 달군 뒤 식용유를 두르고 고기를 넣어 볶는다. 고기에서 육즙이 나오고 표면이 살짝 익으면 우유 100ml를 넣고 잘 섞는다. 남은 우유 100ml는 조금 있다가 추가로 넣어 부드러운 맛을 더한다.

우유와 고기가 잘 어우러지면 물을 1L 먼저 붓고 센 불로 끓인다. 이때 큼직하게 썬 대파를 함께 넣어 대파의 단맛과 향을 우려낸다. 국물이 뽀얗게 변하면 남은 물 800ml를 추가로 부어 농도를 맞춘다.

떡국떡을 넣기 전, 국물에 후추를 10바퀴 정도 뿌려 한 번 더 끓인다. 이후 불린 떡을 넣고 강불에서 끓이다가 떡이 떠오르면 불을 줄인다. 송송 썬 대파를 추가로 넣고 2분간 은근히 끓이면 맛이 깊어진다.

그릇에 떡국을 담고 조미김이나 계란지단을 얇게 잘라 올려 마무리한다. 기호에 따라 참기름을 약간 더 넣어 고소함을 강조할 수 있다.

떡국 1인분(200g 기준)의 칼로리는 약 350kcal이다. 떡, 육수, 고기, 계란 등의 재료가 포함되어 있으며, 고기의 양이나 추가 재료에 따라 칼로리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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