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 몸이 보내는 ‘신호’ 그냥 지나치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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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차가운 게 암 부른다?
수족냉증이 보내는 위험한 신호
신호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겨울철 추위가 깊어질수록 손발이 유독 차가워지는 수족냉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단순히 불편한 증상으로 여길 수 있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수족냉증은 주로 혈액순환 장애에서 비롯되며, 교감신경의 과도한 반응이나 혈관 수축, 근육량 부족이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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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른 체형은 근육 부족으로, 지방형 비만은 혈액 흐름을 막아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문제는 체온이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이 30% 낮아진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뇌졸중, 치매, 암 등 심각한 질환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며, 특히 암세포는 35도에서 증식이 활발해져 수족냉증을 방치할 경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것만 했더니 손발이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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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수족냉증을 예방하고 완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혈액순환을 돕는 생활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다.

첫 번째는 근력 운동이다. 근육량을 늘리면 기초대사량이 상승하고, 이는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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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스쿼트, 또는 가벼운 아령 운동과 같은 간단한 근력 운동이라도 꾸준히 한다면 혈액순환 개선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습관이다. 특히 반신욕은 겨울철 필수 관리법으로 꼽힌다. 38~40℃의 따뜻한 물에 15~20분 정도 몸을 담그면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손발의 냉기가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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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체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마늘, 계피, 인삼, 생강 등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반면, 차갑고 냉한 성질의 음식은 피해야 한다.

수족냉증은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다. 꾸준한 관리와 예방으로 손발의 따뜻함을 지키는 것이 곧 몸 전체의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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