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삶기 전에 이렇게 해보세요… 이 방법은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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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를 물로 씻고 있는 모습. / 위키푸디

고구마를 물로 씻고 있는 모습. / 위키푸디
고구마를 물로 씻고 있는 모습. / 위키푸디

겨울이 되면 유난히 생각나는 고구마. 촉촉하고 달콤한 속살을 떠올리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하지만 고구마를 먹기 위해 껍질을 벗기는 번거로움은 종종 이 맛있는 간식을 포기하게 만든다. 만약 껍질을 한 번에 매끈하게 벗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 간단한 방법으로 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지금부터 따라 하기 쉬운 고구마 껍질 벗기기 비법을 소개한다.

1. 고구마 씻기와 칼집 넣기

고구마를 깨끗하게 씻는다. 흙이 묻은 상태로 찌면 맛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흐르는 물에 꼼꼼히 씻는 게 좋다. 이후 고구마의 중간 부분에 칼로 얇게 칼집을 넣는다. 칼집은 껍질이 잘 벗겨지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과정이다.

고구마 껍질에 칼집을 내면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다. / 위키푸디
고구마 껍질에 칼집을 내면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다. / 위키푸디

2. 고구마 찌고 껍질 벗기기

씻은 고구마를 찜기에 올리고 물을 조금 부어 중불로 쪄준다. 고구마가 익으면서 부드럽고 달달한 향이 퍼질 때쯤 뚜껑을 열고 상태를 확인한다. 젓가락으로 찔러봤을 때 부드럽게 들어가면 충분히 익은 상태다.

3. 적당히 식힌 후 껍질 벗기기

뜨거운 고구마를 꺼내 잠시 식힌다. 너무 식으면 껍질이 덜 벗겨질 수 있으니 적당히 식을 때까지 기다리는 게 포인트다. 고구마를 찐 후 2~3분 정도 기다리면 껍질을 벗기기에 적당한 상태가 된다.

4. 손으로 껍질 벗기기

이때는 손으로 만졌을 때 뜨겁긴 하지만 잡고 밀어낼 수 있을 정도로 온도가 내려간 상태다. 너무 오래 식히면 껍질과 고구마 속이 달라붙어 벗기기 힘들 수 있으니, 손끝으로 살짝 눌렀을 때 부드럽게 들어가는 정도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5. 칼집을 중심으로 껍질 분리하기

이후 칼집을 중심으로 양손으로 살짝 밀어주면 껍질이 매끈하게 분리된다. 양쪽을 한 번에 벗기거나, 한 쪽씩 먹기 편하게 벗길 수도 있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껍질 벗기기가 이렇게 간단하다는 걸 알게 되면 고구마를 먹는 일이 더욱 즐거워질 것이다.

고구마 껍질 벗기는 모습. / 위키푸디
고구마 껍질 벗기는 모습. / 위키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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