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한구석에 남아 있는 양배추를 보며 고민했다. 이걸 어떻게 처리할까, 그냥 버리기엔 아깝고 샐러드로 만들기엔 뭔가 허전한 느낌이었다. 그러다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가 바로 ‘닭가슴살 양배추쌈’이다. 단순히 재료를 활용하는 걸 넘어서, 뭔가 새롭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
양배추는 신의 내린 선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몸에 좋은 성분들이 가득하다. 양배추 효능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을 챙겨주고,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항산화 성분이 염증을 줄이고, 세포 손상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게다가 비타민C와 K가 풍부해서 면역력을 높여주고,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양배추를 요리에 더하면, 건강은 물론 입맛까지 만족시킬 수 있다.
바삭한 양배추 속에 부드러운 두부와 닭가슴살이 어우러지는 조합은 마치 한입 크기의 작은 선물 같다. 깔끔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입안에서 즐겁게 춤추는 느낌을 준다. 이 요리는 다이어트를 핑계 삼아 색다른 음식을 시도해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를 제대로 활용하고 싶은 이들에게도 딱이다.
닭가슴살 양배추쌈 요리 재료
두부 한 모, 포도씨유, 다진 마늘 한 스푼, 닭가슴살 300g, 양배추 반 통, 소금과 후추가 필요하다. 굴소스나 간장은 선택 사항으로 풍미를 더하고 싶다면 활용할 수 있다.
※닭가슴살 양배추쌈 재료: 양배추 1/2통, 닭가슴살 300g, 다진마늘 1T, 포도씨유, 소금, 두부 1모, 후추
닭가슴살 양배추쌈 만드는 법
먼저, 양배추는 깨끗이 씻고 잎을 한 장씩 떼어내 찜기에 넣는다. 10~15분 동안 쪄 부드럽게 만들어 준비해둔다. 닭가슴살은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한 뒤 잘게 다진다.
두부는 마른 팬에 넣고 물기가 날아갈 때까지 다지면서 볶는다. 물기가 없어지면 포도씨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볶다가, 닭가슴살과 소금, 후추를 추가한다. 고슬고슬한 식감이 될 때까지 잘 섞어준다.
찐 양배추를 넓게 펼치고 가운데에 두부와 닭가슴살을 올린다. 월남쌈을 만들듯이 돌돌 말고 양 끝을 접어 내용물이 빠지지 않게 마무리하면 완성이다. 취향에 따라 간장 소스나 스리라차를 곁들이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단순한 재료와 간단한 과정으로 완성되는 닭가슴살 양배추쌈은 일상의 식탁을 한층 가볍게 만들어준다. 한입 베어 물었을 때 느껴지는 부드러움과 담백함이 매력적이다.
「닭가슴살 양배추쌈 만들기 레시피」
1. 양배추 삶는법 찌는법은 간단하다. 양배추를 깨끗이 씻고 잎을 한 장씩 떼어 찜기에 넣고 10~15분 정도 찐다.
2, 닭가슴살은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한 후 잘게 다진다.
3. 마른 팬에 두부를 넣고 물기가 날아갈 때까지 볶는다.
4. 물기가 어느 정도 빠지면 포도씨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 1T를 넣어 볶는다.
5. 두부에 닭가슴살, 소금, 후추를 넣고 잘 섞어 고슬고슬하게 볶는다.
6. 찐 양배추를 넓게 펼친 뒤 가운데에 두부와 닭가슴살을 올린다.
7. 월남쌈처럼 돌돌 말고 양 끝을 접어 내용물이 나오지 않게 한다.
8. 취향에 따라 다양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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