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보호소에서 살던 핏불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고 감격하는 모습이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고 지난 18일(현지 시간) 독일 매체 ‘TAG24’가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에서 거주하고 있는 사라 가르시아(Sara Garcia‧여‧29) 씨는 지난 8월 동물 보호소에서 수컷 핏불 ‘고스트(Ghost)’를 입양했습니다.
새로운 집에 잘 적응한 고스트는 12월이 되면서 안 하던 행동을 했다는데요. 녀석은 사라 씨가 꾸며놓은 크리스마스 트리에게 완전히 매료됐다고 합니다.
사라 씨가 지난 4일 틱톡 계정(@sararenee.garcia)을 통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고스트가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면서 꼬리를 흔들고 있습니다.
앞서 고스트는 보호소에서 살았던 지라 크리스마스 트리를 볼 기회가 없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녀석은 사라 씨가 트리를 꾸민 날, 트리에게 흥미를 보였죠. 아마 처음 보는 트리가 너무 아름답고 신기했나봅니다.
이후로도 고스트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지나갈 때마다 잠시 동안 트리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쁘게 꾸며진 트리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고스트. 녀석의 순수한 모습에 절로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12월이 되면 많은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다리지만, 고스트는 크리스마스 트리 하나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해당 영상은 20일 기준 약 6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으며, 많은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고스트의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은 “아름다운 고스트”, “세상에 너무 귀여워”, “이런, 눈물이 나잖아”, “멋진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녀석이 큰 선물을 받으면 좋겠어”라며 따스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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