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아주는 이모 가버렸다고..집 떠나가라 울면서 항의하는 ’36살’ 앵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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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ktok/@ell.rosee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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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놀아주는 이모가 가버렸다고 우는 36살짜리 앵무새에게 사람들의 시선이 쏠립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의 응석받이 수컷 앵무새 ‘피클스(Pickles)’를 소개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피클스는 생존 방법을 가르치는 학교 ‘Australian Bush Survival School’에서 살고 있는데요. 녀석에겐 친한 인간 이모가 있답니다.

이모의 사랑을 듬뿍 받아서일까요. 피클스는 그녀와 떨어져있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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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roseeee @Mr_Pickles_Cockatoo chucking a tanty- as he should 🤠 #cockatoo #notverydemure ♬ original sound – ell

지난 13일(현지 시간) 피클스의 이모가 틱톡 계정(@ell.roseeee)을 통해 공개한 영상은 녀석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이모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 속에서 이모는 “너는 착한 아이야”라고 말한 뒤 피클스의 부리에 작별 뽀뽀를 했습니다. 이때까지 피클스는 얌전히 앉아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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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가 집을 떠나자 피클스는 갑자기 울기 시작했습니다. 이모와 헤어지는 것이 싫었는지 집이 떠나가라 우는 피클스.

녀석은 날개까지 펄럭이면서 계속 울더니 쉰 목소리로 “여보세요, 여보세요”라고 말합니다. 말을 할 줄 아는 앵무새답게 항의(?)하는 의사표현이 확실하네요.

다행히 피클스의 울음소리는 이모가 집으로 다시 돌아오자 이내 멈췄습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 조용해진 녀석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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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피클스는 36년이나 산 앵무새이지만, 아직도 어린 아이 같답니다. 앵무새는 중소형의 경우 평균 수명이 20~30살이며, 대형 앵무새는 70~80살까지도 살 수 있다고 하는데요.

벌써 30대 중반임에도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러운 피클스. 녀석은 계속 이모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것 같네요.

영상을 본 네티즌은 “귀염둥이 피클스”, “그저 이모를 너무 사랑하는 아이네”, “피클스를 사랑해”라며 녀석을 귀여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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