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경기도 고양시는 오는 26일 사람과 동물이 함께 교감하는 동물교감치유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동물교감치유 문화제는 ‘2024 펫츠런’과 함께 일산문화광장에서 진행된다.
행사프로그램은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된다. ▲파충류와 교감하는 동물교감 활동, ▲심신안정 롤러를 만드는 아로마테라피, ▲읽기 교육 보조견(리딩독)과 함께하는 책읽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힐링 산책체험 등 다양한 동물교감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펫푸드 만들기, ▲반려동물 비누 만들기, ▲반려견 메모리 장신구 만들기, ▲반려견 예절교육, ▲위생미용, ▲피트니스 체험 등도 준비돼 있다.
잔디밭에서는 라바콘 넘기, 허들 넘기 등 반려견들 미니 운동회가 펼쳐진다. 반려동물과 함께 다양한 장애물을 통과하는 어질리티 시범, OX퀴즈, 기다려기다려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반려동물 건강과 행동에 대해 궁금증이 해소되는 ▲수의사 1:1 상담도 진행한다. 버스킹 콘서트와 반려동물 물품을 파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캠페인존에서는 유기견과 길고양이 입양 캠페인 부스가 운영되고 포토존도 마련된다.
한편 고양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국립동물교감치유파크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동물교감치유는 사람과 동물이 소통하며 정서적 효과를 얻는 활동으로 정신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의료, 복지, 재활 분야 등에 활용된다. 1인 가구와 노령인구,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하며 최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2014년 경기도 최초로 직영 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한 지자체로,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등록 동물 수(88,468)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동물교감치유 활성화를 위해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와 동물교감치유문화제, 학술제를 개최하고 치유교육을 운영하는 등 동물교감치유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왔다.
시는 지난 8월 국립동물교감치유파크 유치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시작해 수요와 필요성을 검토하고 설립 적합성을 분석한다. 동물교감치유파크 모델과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동물산업 및 교육 연계 방안도 검토한다.
고양연구원이 용역을 맡아 내년 초까지 완료해 국립반려동물교감치유파크 조성 근거 마련해 정부에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또,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고양시만의 동물교감치유 서비스를 도입하고 기관 및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해 반려동물정책 활성화를 위한 표준모델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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