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건강 지키려면, 응가를 유심히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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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우리 아기, 늘 건강하게 지켜주고 싶지만 말을 할 수 없는 아기들의 상태를 바로 알아차리는 건 어려운 일이다. 아기 건강을 보여주는 여러 지표 중 변 색깔로 알아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신생아의 첫 변을 태변이라고 한다. 출생 후 1~2일 동안 배출된다.

태변은 양수, 장 상피 세포, 점액, 담즙 등이 포함돼 매우 끈적하고 검은색을 띈다. 하지만 생후 3일이 지난 아기가 검은 변을 본다면, 의사에게 가봐야 한다. 검은 변은 멜레나라고 하는데 소화관에 피가 들어갔서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모유 수유를 하는 아기는 생후 첫 주 동안 하루에 3~4번 노란색의 묽은 변을 본다. 대부분의 아기는 이후에도 비슷한 빈도로 변을 보거나 수유 후 변의 횟수가 줄어들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narikan-Shutterstock.com

아기가 분유를 먹는다면 출생 후부터 하루에 적어도 한 번은 더 진하고 고형의 변을 본다.이 변은 보통 갈색이지만, 노란색이나 녹색일 수도 있다.

고형식을 시작하면 아기의 변은 녹색빛을 띌 수 있다. 다양한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서 변의 색깔도 주황색이나 노란색 등 여러 가지로 변할 수 있다. 다만 분유를 먹는 아기도 비슷한 변 색깔을 보일 수 있다.

이 시기에는 변이 점점 더 단단해지며, 아기는 매일 또는 이틀에 한 번씩 변을 본다. 변은 길고 부드러워야 하며, 딱딱하지 않아야 한다. 이때부터 변의 냄새는 성인의 변과 비슷해진다.

어두운 녹색 변은 철분 보충제나 철분 강화 분유를 먹을 때 흔히 볼 수 있다. 걱정해야 할 것은 붉은색 변이다. 소량의 피는 변비로 인한 것일 수 있지만, 많은 양의 피가 보인다면 즉시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ME Image-Shutterstock.com

만약 흰색 변이 나온다면 답증 생성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

변 색깔만큼 아기의 수면 패턴도 잘 지켜봐야 한다.

생후 0~3개월 신생아는 하루 16~18시간 정도를 자는 것이 정상이다. 이 시기에는 아기가 한 번에 2~4시간씩 잠을 자며, 밤낮의 구분 없이 자주 깨어나게 된다. 아직 생체 리듬이 완전히 자리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생후 3~6개월에는 수면 시간이 조금씩 줄어들며, 하루 14~16시간 정도로 조정된다. 또한 밤에 자는 시간이 조금 더 길어지기 시작하며, 낮잠의 횟수도 줄어든다.

생후 6~12개월 아기는 점차 밤에 긴 시간 동안 잠을 자게 되며, 하루 12~14시간 정도의 수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시기에는 밤에 6~8시간 이상 연속으로 자는 아기도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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