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료만으로 생활 안돼 ‘투잡’ 뛴다 고백한 류승수
배우 류승수가 배우들 간의 출연료 차이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채널S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18일 방송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2’ 2화 선공개 영상이 올라왔다.
’27년 차 베테랑 배우 류승수가 말하는 주연-조연 출연료 차’라는 제목의 해당 영상에서 전현무는 “배우들이 그 애기를 자꾸 하더라. 작품이 없다고. 자꾸 무산돼서 그러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류승수는 “1년에 120편을 제작한다고 치면 지금은 제작 편수가 거의 50편이다. 반 이하로 줄었다. (작품) 제작을 할 수가 없다. 제작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무 힘들다. 이걸로 생활이 안된다. 그래서 다 투잡을 뛰는 거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형 정도도 그러냐”라는 전현무의 물음에 류승수는 “그렇다. 이게 문제가 뭐냐면, 주인공과 그 밑에 조연 출연료가 몇 배 차이가 날 거 같냐. 한 20배 차이는 날거다”라고 말했다.
“주연과 조연 출연료, 20배 정도 차이 나”
27년 차 베테랑 배우 류승수도 주연 배우와의 출연료 격차가 크다는 말에 놀란 전현무는 “형 정도 배우와 주연 배우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형 (출연료가) 얼만데?”라고 묻다 차마 말하지 못하고 머쓱한 웃음을 짓는 류승수에게 다시 “주연이 얼마냐. 형은 안 물어보겠다”라고 했다.
류승수는 “(주연 출연료는) 적게는 1억 5천만 원에서 맥시멈 7억이다”라고 답했다.
이 말을 듣자마자 전현무는 “1억 5천만 원 나누기 20은…”이라며 계산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류승수는 “너 돌아이구나! 진짜 얘는 돌아이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그는 “생활이 안 돼”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양극화가 너무 심한 것 같다”, “이래서 경쟁력 없는 배우들은 도태되는 거다”, “애매한 입지에 있는 배우들은 진짜 기회가 없어진 것 같다”, “주연들 출연료 조정해야 한다”, “조연 배우들 무명 시절 빚만 갚아도 성공한 거라 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N·채널S ‘전현무계획2’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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