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집에 가는 길을 그만 잃어버리고 말았다면서 제 발로 경찰서를 찾아온 강아지가 있습니다. 강아지는 스스로 셀프 신고를 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 이 강아지는 이후 집으로 무사히 돌아갔을까요. 길 잃어버렸다며 경찰서 찾아온 강아지가 있어 화제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텍사스에 위치해 있는 경찰서에 길 잃은 강아지 한마리가 찾아와 스스로 집을 찾아 돌아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텍사스 오데사 경찰서에 따르면 하루는 갑자기 경찰서 문이 열리더니 생각지 못한 강아지 한마리가 안으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강아지는 한두번이 아니라는 듯이 아주 자연스럽게 카운터에 자신의 앞발을 떡하니 올려 근무 중인 직원을 빤히 바라봤다는 것.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어 보이던 강아지는 꼬리를 연신 살랑살랑 흔들며 입까지 벌리는 등 셀프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집으로 가는 길을 잃어버렸다는 듯이 말입니다. 실제 강아지는 한동안 내내 카운터를 지켰다고 합니다.
근무 중이었던 경찰관들은 강아지 행색으로 봤을 때 집밖에 나왔다가 길을 잃어버린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혹시나 견주가 찾아올 수가 있어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은 로비에서 강아지에게 테니스공을 던져주는 등 놀아줬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놀고 있는 사이 경찰관들은 견주를 찾아주려고 했으나 강아지 목걸이 이름표가 떨어져 있어 난감을 겪었는데요.
마이크로칩을 확인하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려고 했던 그때 강아지는 자기 볼일이 끝났다는 듯 유유히 경찰서를 빠져 나갔다고 합니다.
강아지의 셀프 신고는 그렇게 일단락이 됐는데요. 그렇다면 이후 강아지의 행방은 알 수 있을까.
이후 경찰관들은 확인해보니 이 강아지에게는 이름이 있었고 경찰서에 들렸다가 나간 뒤 집으로 무사히 돌아갔다고 합니다.
경찰서에서 경찰관들과 테니스공을 가지고 놀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생각이 나서 나갔던 모양입니다.
자기 길 잃어버렸다면서 경찰서에 들렸다가 셀프 신고하고 다시 길이 생각 나서 나간 강아지. 정말 못 말리는 강아지였습니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거 실화냐”, “정말 보면 볼수록 신기한 강아지”, “이건 강아지가 똑똑하다는 증거”, “진짜 대박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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