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노래 흥얼거리면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심장 건강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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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기분이 좋을 때 콧노래를 흥얼거리곤 한다. 그런데 이렇게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장 건강을 개선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흥얼거림의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콧노래. / metamorworks-shutterstock.com

미국의 심리학 전문 매체 ‘오늘의 심리학’은 최근 의학 저널 ‘큐레우스’에 발표된 연구를 인용해 요가 호흡법의 일종인 브라마리 프라나야마가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장 건강을 크게 개선한다고 보도했다.

브라마리 프라나야마는 벌 호흡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벌처럼 윙윙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깊게 호흡하는 방법이다.

연구진은 흥얼거림과 신체 활동, 감정적 스트레스, 수면의 생리적 효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것은 몸의 스트레스 반응을 균형 있게 조절하고 평온함과 균형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얼거림이 스트레스와 심박수를 줄이고, 심박 변이도(HRV)를 증가시킨 것이다. HRV는 건강하고 반응적인 자율 신경계의 중요한 지표다.

연구진은 브리마리 프라나야마의 윙윙거리는 흥얼거림은 단순히 소리를 내는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것이 몸 전체를 진동시켜 미주 신경을 자극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의 주장에 따르면, 윙윙거리는 흥얼거림으로 발생한 자극은 부교감 신경계를 활성화시켜 마음을 진정시키고, ‘싸움-도피 반응’을 역전시킨다. 부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되면 몸은 ‘휴식-소화 모드’로 전환돼 스트레스를 줄이고 이완을 촉진한다.

흥얼거리는 것은 특별한 장비나 조용한 명상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하 ‘오늘의 심리학’이 소개한 흥얼거림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다.

1. 편안한 자세를 찾기

등을 곧게 펴고 어깨를 이완한 채 앉는다. 이 운동은 책상 앞, 공원 벤치, 집 어디서든 할 수 있다.

2. 눈을 감기

코로 숨을 들이쉬고 입으로 숨을 내쉬며 몇 번 깊게 호흡한다.

3. 윙윙 소리 내기

코로 깊게 숨을 들이쉬고, ‘음’ 소리를 내며 천천히 숨을 내쉰다. 가슴, 목, 머리에서 진동을 느낀다.

4. 진동에 집중하기

진동이 몸을 통과하는 느낌에 주의를 기울인다. 소리 파동이 긴장과 스트레스를 씻어내는 것을 상상한다.

5. 반복하고 이완하기

5~10분 동안 계속한다. 이후 몸이 가벼워지고, 평온해지며, 집중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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