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만 되면 흐르는 코피…’이런 느낌’이 든다면 병원으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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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환절기에는 코피가 자주 발생한다. 코피는 대개 일시적인 현상이며, 출혈 부위를 압박하고 콧속을 촉촉하게 유지하면 쉽게 멈춘다. 그러나 코피가 잘 멎지 않고, 특히 목 뒤로 피가 넘어가는 느낌이 든다면 또 다른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코피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와 예방법을 알아보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코피. / maroke-shutterstock.com

비강의 뒤쪽에는 앞쪽보다 큰 동맥들이 위치하고 있다.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로 인해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이 뒷쪽의 동맥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후방 비출혈’이라고 부른다. 후방 비출혈은 출혈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워 난치성 비출혈로 분류된다.

후방 비출혈은 고지혈증,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 고지혈증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상태를 말하고, 천식은 기관지가 좁아져 호흡이 어려운 상태를 의미한다. COPD는 폐 기능이 점차 악화되는 질환이다.

코피가 났을 때 올바른 대처법이 중요하다. 고개를 뒤로 젖히면 피가 폐로 잘못 넘어가 폐렴이 발생할 수 있다. 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감염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코피가 나면 따라서 고개를 숙인 상태로 엄지와 검지로 양쪽 콧볼을 지그시 압박하도록 한다. 만약 그래도 피가 멈추지 않는다면 고개를 숙인 채 빨리 병원에 적절한 처치를 받아야 한다.

코피가 자주 발생하는 경우, 특히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코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절한 실내 습도 유지, 그리고 균형 잡힌 식단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수분 섭취는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며, 실내 습도는 콧속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균형 잡힌 식단은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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