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래미안아이파크’ 분양가 공개…실거주 의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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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래미안 아이파크의 분양가가 11일 공개됐다.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5409만 원으로, 송파구 내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2020년 공개된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잠실진주) 재건축 조감도. / 뉴스1=서울시 제공

이 단지는 잠실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해 세운 총 2678가구 규모로, 35층 건물 23개 동으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 면적 43~104㎡의 589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전용 43㎡가 114가구, 59㎡가 118가구, 74㎡가 35가구, 84㎡가 297가구, 그리고 전용 104㎡가 25가구다.

청약 일정은 이달 21일 특별공급 접수 시작으로, 22일부터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분양가는 면적에 따라 차이가 나며, 43㎡는 최저 10억 3890만 원 ~ 최대 11억 1520만 원, 59㎡는 최저 14억 2770만 원 ~ 최대 15억 2260만 원으로 책정됐다. 74㎡는 최저 16억 5330만 원 ~ 최대 17억 7050만 원, 84㎡는 최저 17억 6480만 원 ~ 최대 19억 870만 원, 마지막으로 104㎡는 21억 6490만 원 ~ 22억 5180만 원이다.

인근 파크리오 아파트의 전용 84㎡ 시세는 23억 ~ 24억 원으로, 이 단지와의 시세 차익은 5억 ~ 6억 원으로 예상된다.

전매제한은 3년이며, 실거주 의무는 2년이다. 재당첨 제한은 10년으로, 입주일은 2025년 12월로 예정되어 있다. 실거주 의무로 인해 무주택자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최대 50%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분양가의 절반 이상 자금을 보유해야 잔금을 치를 수 있다.

한편, 서울의 신규 입주 물량이 줄어들고 인허가 감소가 계속되면, 향후 5년 동안 신규 물량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건축비 상승으로 인해 구축 아파트의 재건축 시 추가 분담금의 부담이 크다. 이런 이유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청약은 치열한 경쟁률이 예상된다.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분양 일정」

·특별공급 접수일: 2024년 10월 21일(월)

·일반공급 1순위: 2024년 10월 22일(화)

·일반공급 2순위: 2024년 10월 24일(목)

·당첨자 발표일: 2024년 10월 30일(수)

·서류접수: 2024년 11월 3일(일) ~ 11월 7일(목)

·계약체결: 2024년 11월 12일(화) ~ 11월 1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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