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순천만 국가정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테라피 가든’에서 진행되며,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야외 테라피 활동을 제공한다.
테라피 가든은 지난 4월에 개장하여 디퓨저, 아로마 향수, 미스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많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가을 시즌에는 ‘비움과 채움’이라는 테마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명상존, 평상존, 해먹존으로 나뉘어 각 구역에서 향과 음악을 활용한 테라피 활동이 진행된다.
명상존에서는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명상 테라피가 14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향과 음악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평상존과 해먹존에서는 관람객들이 누워서 정원과 하늘을 감상하며 아로마 향을 느낄 수 있는 ‘쉼 테라피’가 9시부터 17시까지 제공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체험에 사용되는 향을 체험객이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원하는 향이 있다면 기존 프로그램을 통해 유료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테라피 가든을 찾는 모든 분들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비우고, 에너지를 채우는 쉼이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 국가정원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게 되면서 조성됐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2013년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6개월간 개장된 국제 공인 정원박람회다. 국제원예박람회 인증기구인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승인으로 2009년 9월 16일 유치가 확정됐다.
박람회가 폐막한 뒤 2014년 4월 20일에 순천만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영구적으로 개장했고, 2015년 9월 5일에 국가정원 1호로 지정됐다.
현재 이곳은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곳은 다양한 테마 정원과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어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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