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굶주린 탓에 이미 이성을 잃을대로 잃은 사자 무리들이 있습니다. 사자 무리는 새끼 버팔로를 표적 삼아 일제히 공격에 나섰습니다.
어미 버팔로 입장에서는 새끼를 어떻게 해서든 지켜내야만 하는 상황. 어미 버팔로는 굶주린 사자 무리로부터 새끼를 지켜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맞서 싸웠는데요.
과연 어미 버팔로는 무사히 새끼 버팔로를 지켜낼 수 있을까. 새끼를 지켜내기 위해 자신의 몸을 기꺼이 희생하는 어미 버팔로의 모성애가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독일 출신 사진작가 안드레아스 헨첼(Andreas Hantzschel)은 탄자니아에서 뜻밖의 광경을 보게 됩니다.
한눈에 봐도 오랫동안 굶주린 사자 무리들이 버팔로 떼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 것인데요. 누가 봐도 반드시 사냥에 성공하겠다는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고 합니다.
무리를 지은 사자들이 자신들을 향해 달려오자 버팔로 떼들은 일제히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새끼와 함께 있던 어미 버팔로.
어미 버팔로는 새끼를 챙기느라 그만 사자 무리들의 포위망에 걸리고 말았는데요. 사자 무리들은 일제히 새끼를 공격하려고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어미 버팔로보다 사냥하기 쉬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미 버팔로가 용납할 리가 없었는데요.
비록 수적으로 열세였지만 새끼를 어떻게 해서든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어미 버팔로는 필사적으로 사자 무리들과 맞서 싸웠습니다.
물론 상황은 여의치가 않았습니다. 그렇게 어미 버팔로가 사자 무리들에게 수적으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놀라운 반전이 벌어지게 됩니다.
불과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달아났던 버팔로 떼들이 다시 돌아와서는 사자 무리들을 향해 반격에 나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버팔로 떼들은 새끼 버팔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쳤고 굶주려서 예민해져 있는 사자 무리들을 아주 가볍게 몰아냈습니다.
사진작가 안드레아스 헨첼은 “정말 완전 비현실적인 일이 벌어졌어요”라며 “버팔로들은 스스로를 구하기 위해 매우 용감한 행동을 보였죠”라고 말했습니다.
위험에 처한 새끼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키려고 했던 어미 버팔로. 그리고 그 모성애에 감명 받아 위험을 무릅 쓰고 사자들에게 맞서는 버팔로 떼.
만약 어미 버팔로가 사자들과 맞서 싸우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됐을까요. 어쩌면 새끼를 지키고 살려낸 것은 전적으로 어미 버팔로의 모성애 덕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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