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에 치여 사망한 남성… 사고 현장에 여성 속옷과 망원경 널부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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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1명 사망한 비극적인 오토바이 사고 현장

동방뉴스

비극적인 오토바이 사고로 남성 1명이 숨진 가운데 사고 현장 모습이 충격을 안겼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저녁 10시께 대만 타이둥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이날 57세 남성 A씨는 도로를 지나다 28살 B씨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뜻밖에 여성 속옷과 망원경 발견돼

충돌 뒤 A씨는 뒤따라오던 많은 차량에 잇달아 치였고 심각한 부상을 입고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B씨는 큰 부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사고 현장이 매우 특이했다. 매체가 전한 사진을 보면 알 수 없는 옷가지들이 널브러져 있는데 이는 여성의 레이스 속옷이었다. 사건은 남성 2명이 연루됐는데 알 수 없는 여성 용품들이 대거 발견돼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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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여성 옷 몇 벌과 망원경 등이 약 100m에 걸쳐 발견됐다. 다만 A씨가 왜 여성용품을 소유하고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살았으며 주로 도보로 외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에는 가로등이 없어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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