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0월 4일 삼성물산과 함께 서울 삼성물산 사옥에서 ‘해외철도 신시장 개척 및 신규 사업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레일과 삼성물산은 철도 설계, 건설 단계부터 운영 및 유지보수 자문까지 포함하는 통합관리 모델인 ‘EPC(엔지니어링·조달·건설)+O&M(운영유지보수)’ 사업을 발굴하고, 해외 철도시장 진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철도 정책 및 기술 교류 △철도건설 사업 협력 △해외 유관기관 네트워크 공유 및 공동조사 △해외 교통 분야 임직원 연수 및 기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시작으로 ‘EPC+O&M’ 모델에 기반한 맞춤형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축적된 철도 건설 기술과 코레일의 철도 운영 노하우가 결합되어 해외 철도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원응 코레일 해외사업본부장은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철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철도 설계·건설 기술과 코레일의 운영·유지보수 노하우를 접목할 것”이라며, “삼성물산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철도 시장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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