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때문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할아버지가 무려 2주 동안 입원 치료를 받은 탓에 강아지를 보지 못한 것.
알고 봤더니 할아버지께서는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고 계셨는데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이별 아닌 이별을 하게 된 상황이었죠.
다행히도 할아버지께서는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를 받으시는 동안 건강이 호전되고 있었지만 심리적으로 우울함은 어쩔 수 없었는데요.
이는 강아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루종일 붙어있던 할아버지가 집에 없자 강아지도 하루가 다르게 시무룩했고 슬픔에 잠겨 있었습니다.
보다 못한 병원 심리학자 의사는 할아버지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강아지와 재회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 병원과 가족들에게 제안을 합니다.
그렇게 병원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강아지를 무려 2주만에 다시 만나게 된 할아버지는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한 표정을 지어 보였고 눈물까지 훔치셨는데요.
이 이야기는 올해 나이가 73세가 되는 할아버지 발디르 자벨(Valdir Zabel)과 강아지 프레타(Preta)의 눈물 젖은 이야기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브라질에 사는 할아버지 발디르 자벨은 폐렴 증상이 심해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어느덧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지 2주라는 시간이 흘렀고 할아버지는 집에 남겨진 강아지 프레타가 너무 보고 싶었죠.
강아지 프레타도 할아버지가 없는 집에서 늘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보였는데요. 안되겠다 싶었던 할아버지의 딸 리시(Lisi)는 할아버지에게 강아지를 보여주기로 합니다.
때마침 병원 측에서도 할아버지가 우울증 증세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하고 강아지 프레타와의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주기로 했는데요.
2주 동안 떨어져 있었던 강아지 프레타는 휠체어를 타고 자신의 앞에 나타난 할아버지를 보더니 꼬리를 연신 흔들어 보이며 품에 안겼습니다.
할아버지는 그동안 주지 못했던 사랑을 몰아서 주려고 하는 듯 연신 강아지 프레타를 쓰담쓰담하시는 것은 물론 와락 끌어 안아서 눈물까지 흘리셨죠.
평소 할아버지께서 강아지 프레타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고 아끼셨는지 짐작하게 하는 대목인데요. 이후 할아버지는 눈에 띄게 건강을 회복하셨다고 합니다.
실제로 강아지 프레타와의 재회 이후 불과 4일만에 중환자실에서 나오실 수 있게 됐다고 하는데요. 강아지가 가져온 놀라운 긍정의 힘 대단하지 않습니까.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다행이예요”, “역시 강아지는 하늘에서 온 천사였어”, “감동 그 자체”, “할아버지나 강아지나 서로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예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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