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물들어서 바닥에 떨어져 수북하게 쌓은 낙엽 더미 속에 들어가서 혼자 신나게 뛰어놀다 못해 포효하는 아기 사자가 있습니다.
계속해서 낙엽들이 자신의 시야를 가리자 참다 못한 아기 사자는 입을 크게 벌리고 포효를 한 것인데요.
무섭기는 커녕 오히려 한없이 귀엽고 또 귀여운 아기 사자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합니다. 역시 뽀시래기 시절은 맹수인 사자도 귀엽기 마련인가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스코틀랜드에 있는 블레어 드라몬드 사파리 파크에서 태어난 아기 사자가 수북하게 쌓은 가을 낙엽 더미 속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가 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기 사자가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어 보이면서 낙엽 더미 사이를 뛰어다니며 몰고 있었는데요.
아기 사자는 사육사들이 우리 안에 떨어진 낙엽 더미들을 치우려고 긁어 모으던 도중 수북하게 쌓아놓은 낙엽 더미 속에서 들어가 놀았죠.
낙엽 더미 속에 뛰어들어 간 아기 사자는 낙엽들이 자신의 눈앞을 가리자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허공을 향해 앞발을 휘날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급기야 분이 안 풀리는지 날카로운 이빨까지 드러내보이며 으르렁하는 아기 사자인데요. 포효하는 모습도 어쩜 이렇게 귀여울 수 있을까요.
엉뚱해 보이지만 아기 사자는 그렇게 혼자서 신나게 낙엽 더미에서 낙엽들을 가지고 놀았다고 합니다.
‘동물의 왕’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천진난만한 아기 사자의 모습. 역시 무서운 맹수라고 할지라도 어린 시절 모습은 귀엽기 마찬가지인가봅니다.
낙엽들과 실랑이를 벌이다 못해 폴짝 튀어 나오듯이 포효하는 아기 사자. 순간 녀석이 낙엽들과 얼마나 진심으로 놀고 있는지 짐작하게 하는데요.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 곧 가을 낙엽들 보겠네”, “아기 사자 왜 이렇게 귀엽니”, “포효하는게 무섭지 않고 귀엽네”, “보통 아닌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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