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단풍시기에 관심이 쏠린다.
추석 연휴까지 이어진 늦더위가 올해 가을 단풍시기를 늦출 전망이다. 산림청은 올가을 단풍 절정 시기가 다음 달 말에 이를 것으로 지난 23일 예측했다. 주요 산림의 50% 이상이 단풍으로 물드는 시기는 다음 달 29일쯤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단풍 절정 시기는 지난해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갈나무의 단풍 절정 시기는 최근 2년 대비 약 5일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청은 지난 6월에서 8월의 평균기온이 지난 10년간 평균보다 약 1.3도 높았던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기상 전문 IT 기업 웨더아이가 최근 발표한 ‘2024 단풍시기 데이터’에 따르면 금강산·설악산은 이달 말에 첫 단풍이 시작되고, 다음 달 17일·20일에 절정에 맞는다.
오대산은 다음 달 4일 첫 단풍이 들고, 17일 절정을 맞는다. 북한산·계룡산은 다음 달 중순에 단풍이 시작돼 다음 달 말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 지역에서는 내장산이 다음 달 24일에 첫 단풍이 들고, 오는 11월 5일에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두륜산은 다음 달 29일에 첫 단풍이 들고, 오는 11월 11일에 절정에 이른다. 한라산은 다음 달 14일에 단풍이 시작되고, 28일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늦더위로 가을 단풍의 절정 시기가 늦어졌지만,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기간은 오히려 길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 이름 : 첫 단풍 (절정기)」
– 금강산 : 9월 27일 (10월 17일)
– 설악산 : 9월 29일 (10월 20일)
– 오대산 : 10월 4일 (10월 17일)
– 북한산 : 10월 16일 (10월 28일)
– 치악산 : 10월 9일 (10월 23일)
– 월악산 : 10월 15일 (10월 28일)
– 속리산 : 10월 17일 (10월 30일)
– 계룡산 : 10월 16일 (10월 29일)
– 팔공산 : 10월 18일 (10월 29일)
– 가야산 : 10월 16일 (10월 27일)
– 내장산 : 10월 24일 (11월 5일)
– 지리산 : 10월 14일 (10월 23일)
– 무등산 : 10월 21일 (11월 4일)
– 두륜산 : 10월 29일 (11월 11일)
– 한라산 : 10월 14일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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