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11년 만에 정규 20집 앨범 발표한다…“더 깊이 교감하고 감동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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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이 11년 만에 정규 20집 앨범 ’20’을 발표한다.

조용필은 다음 달 발매될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과 깊은 교감을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용필은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이 있었기에 완성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용필의 이번 앨범은 애초 데뷔 55주년을 맞은 지난해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로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조용필은 “이번 음악을 통해 여러분과 더욱 깊이 교감하고 함께 감동을 나누고 싶다”라고 밝혔다.

조용필은 앞서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등이 수록된 공식 1집(1980년)으로 국내 가요계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독보적 위치로 올라섰다.

조용필은 이후 누적 앨범 1000만 장 돌파, 일본 NHK홀 공연 및 ‘홍백가합전’ 출연,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공연, 미국 카네기홀 공연 등의 기록을 세웠다.

가장 최근에 발매한 정규 19집 ‘헬로'(2013년)에서는 수록곡 ‘바운스’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인기를 얻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데뷔 55주년이었던 지난해에는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며 원조 ‘오빠 부대’의 명성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이처럼 조용필은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며 음악적 도전을 이어왔다.

조용필의 이번 정규 20집 앨범은 그의 음악적 여정을 총망라하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팬들은 물론 국내 음악계가 그의 새로운 앨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수 조용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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