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해냈다. 역시 삼성전자다.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있던 8세대 V낸드를 적용한 PCIe 4.0 차량용 SSD AM9C1 개발을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완료했다.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사에게 업계 최고 속도 256GB(기가바이트) 샘플을 제공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256GB 제품은 각각 4,400MB/s, 400MB/s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를 제공하고 전작 대비 전력효율은 약 50% 개선돼 차량 내 온디바이스 AI 기능 지원에 최적화됐다.
이번 제품은 5나노 기반 컨트롤러 탑재, 보드 레벨 신뢰성 평가 강화, SLC 모드 기능을 지원한다.
SLC 모드 기능을 통해 제품을 TLC에서 SLC로 전환하면 SSD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빨라져 차량 내 고용량 파일에 더욱 빠르게 접근 가능하다.
이번 제품은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인 AEC-Q100 Grade2를 만족해, 영하 40℃에서 영상 105℃까지 폭넓은 온도 범위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조현덕 상무는 “삼성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자율주행 업체들과 협력 중이며, 이번 제품을 통해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수요를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로봇 등 물리적 AI 메모리 기술 및 관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56GB AM9C1 제품을 연내 양산하고, 차량용 고용량 SSD에 대한 고객의 수요 증가에 맞춰 다양한 용량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8세대 V낸드 기준 업계 최고 용량인 2TB솔루션을 개발 중으로 내년 초 양산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요구하는 높은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차량용 개발 및 관리 프로세스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ISO/SAE21434에 기반한 차량용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 CSMS 인증을 획득하고, 올해 3월 UFS 3.1 제품으로 ASPICE CL3 인증을 획득하는 등 차량용 반도체의 기술 신뢰성과 안정성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오화석 부사장은 “ASPICE와 ISO/SAE21434 인증은 우리 기술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시켜 고객들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이나은 옹호 논란’ 곽튜브 후폭풍… 부산 이어 ‘아산 청년축제’도 줄줄이 취소
- 2위 ‘이나은 옹호 논란’ 곽튜브, 2차 사과 다 소용없었나… 부산 토크콘서트 취소 확정
- 3위 고깃집에서 ‘새우살’ 시켰더니 칵테일새우 보내준 사장님… “소고기 새우살이라는 건 없어”
- ‘B형 남자+O형 여자’ 사귀면 다른 커플들보다 ‘불꽃 스킨십’ 속도 나온다
- “야, 우냐?” 말싸움 못하는 ‘소심이’ 친구들이 가진 5가지 특징
- 집 좁다며 ‘진격의 거인’ 32권 내다 버린 엄마… 20살 아들한테 고소당했다
- 우리집 댕냥이 10분 동안 껴안고 꼬순내 맡으면 집사에게 일어나는 놀라운 효과
- “추가금 냈으니 많이 주세요”… 사장님 두 눈 의심하게 만든 손님의 당당한 요청사항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