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배달+할인쿠폰 혜택 제공됐던 배달의민족 ‘배민클럽’, 내일(11일)부터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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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구독서비스 ‘배민클럽’ 유료화

사진=인사이트

무료 배달을 비롯해 브랜드 할인 쿠폰, 주유권 할인 등으로 구성된 배달의민족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이 내일(11일)부터 유료화된다.

‘무료 배달’ 구독제로 맞붙었던 배달앱 시장 1, 2위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의 순위가 뒤바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배달의민족은 내일(11일) 배민클럽을 정식 오픈하고 유료화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배민클럽은 무료 배달, B마트 할인, 브랜드 할인 쿠폰, 영화 관람, 주유권 할인 등을 제공한다.

이용료는 월 3,990원이지만, 정식 오픈 이후 한시적으로는 프로모션가인 월 1,990원에 제공한다. 그동안 배민은 사전 가입 기간을 통해 배달의민족 회원이라면 이 서비스를 무료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배민클럽, 월 1,990원에 제공… 리스크는 최고조

배달의민족 측은 쿠팡이츠의 와우 회원 대상 무료 배달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내놓았었다. 별도 요금을 내지 않아도 알뜰배달 배달팁 무료, 한집배달 할인 혜택 등을 제공했다.

무료 체험 기간 4개월 동안 사용자가 100만 명 증가했지만, 유료화 선언 이후 소비자의 반응이 차가운 상황이다.

앞서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20일 배민클럽을 정식 오픈할 예정이었지만 무료 체험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어차피 쿠팡 로켓 배송 때문에 멤버십 쓰고 있는데 그럼 쿠팡이츠 무료 배달이더라. 굳이 배민 쓸 필요가 없다”, “매달 쓰는 구독제 서비스 비용이 늘고 있어서 부담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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