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집안일로 정신없이 바쁜 집사가 있었습니다. 다만 문제는 아기가 울고 있었다는 것. 손이 부족했던 집사는 강아지들에게 우는 아기 좀 봐달라고 부탁을 하게 됩니다.
잠시후 집사는 강아지들이 아기를 잘 보고 있느지 궁금해서 쳐다봤다가 눈앞에 벌어진 상황에 그만 웃음을 참지 못하고 빵 터지고 말았죠.
도대체 강아지들이 어떻게 아기를 봐주고 있었길래 집사는 웃음을 참지 못한 것일까. 집안일로 바쁜 집사 대신 우는 아기를 봐준 강아지들 모습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신베이시에 살고 있는 집사는 집안일이 밀려서 하고 있는데 아기가 울고 있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당장 달려갈 수 없었던 상황이라 집사는 강아지들에게 우는 아기 좀 봐달라고 부탁을 했죠. 다행히도 강아지들이 달려간 덕분인지 아기는 울음을 그쳤는데요.
바쁜 일을 마친 집사는 문득 강아지들이 어떻게 아기를 봐주고 있는지 궁금했고 서둘러 거실로 나왔죠.
집사가 목격한 상황은 정말 뜻밖이었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가 집사의 말 그대로 소파에 앉아서는 아기를 뚫어져라 빤히 바라보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말 그대로 아기를 본 것입니다. 그것도 두 눈 뚫어져라 빤히 말이죠. 집사가 말한 의도는 아기랑 놀아주고 챙겨달라는 것이었지만 강아지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던 모양입니다.
아니, 더 정확하게는 말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아기 봐달라는 말을 아기 쳐다보고 있어달라는 말로 이해하고 그렇게 행동한 것.
강아지가 계속 자기를 쳐다보고 있자 순간 부담스러웠는지 아기는 울음을 이내 뚝 그치고 오히려 웃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날 이후부터 집사가 아기를 봐달라고 부탁하면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다 아기만 바라본다고 합니다. 정말 너무 귀여운 존재들 아닙니까.
봐달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 말 그대로 아기를 보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엉뚱함 덕분에 집사는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 털이 지저분하게 자랐길래 미용 맡겼더니 전혀 다른 강아지가 되어서 돌아온 강아지
- 코뿔소 뒤꽁무니 졸졸 따라다녔다가 생각지 못한 ‘오줌 폭탄’ 날벼락 맞고 고장난 백로
- 눈썹 지저분하길래 눈썹칼로 정리 중인데 갑자기 냥펀치 날려서 오싹하게 만든 고양이
- 무심결에 몸 뒤척였다가 잠든 아기 건드린 고양이가 아기 잠깨지 않게 하려고 한 행동
- 고양이한테 냥펀치 맞은 것이 너무 서러웠는지 ‘쪼르르’ 달려가서 형아 데리고 온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