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재주를 부리더니 동물원 우리를 탈출한 오랑우탄이 동물원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다고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피플지(誌)가 보도했다.
인간의 돌봄을 받는 동물들 중 일부는 때때로 문제를 일으켜서 인간을 곤란하게 만든다.
매체에 따르면, 캐나타 토론토에 위치한 토론토 동물원(The Toronto Zoo)에서도 동물 1마리가 가출 해프닝을 벌였다는데.
토론토 동물원에서 살고 있는 16살짜리 수컷 오랑우탄 ‘켐발리(Kembali)’는 최근 야외 서식지에 있는 탑에서 재주를 선보였다.
동물원이 지난 1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은 높은 탑에 있던 켐발리를 보여준다. 언뜻 보면 켐발리는 재주를 부린 듯 했으나 녀석은 대뜸 서식지를 탈출하는 가출을 감행했다.
켐발리는 높은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체만을 활용해서 곡예를 보여주듯 탑에서 내려왔다. 이후 자유(?)를 찾아서 서식지 바깥 지역으로 나가버린 켐발리.
다행히 동물원 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응한 덕분에 켐발리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고, 녀석의 가출 소동은 일단락됐단다.
동물원은 “녀석은 사고 없이 서식지로 돌아왔습니다. 사전 조치로 경찰이 동물원 주차장에서 대기 중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켐발리가 보금자리로 돌아왔다는 소식에 네티즌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들은 “모든 것이 잘 끝나서 다행입니다”, “오랑우탄은 정말 똑똑한 동물이네요”,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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