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연하 후배 여직원에게 고백했는데 ‘동성애자’라고 거절… 차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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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후배 여직원에게 고백한 31살 남성의 연애 고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7살 차이 나는 회사 여직원에게 고백했는데 답장받고 당황했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음에 드는 후배 여직원한테 고백했는데 무슨 뜻이냐’고 묻는 남성의 고민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31살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붙임성 있고 예의 바르고 착하고 리액션 좋은 7살 연하 여직원이 있다. 한동안 고민하다가 점심시간에 ‘좋아한다. 만나고 싶다’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후배한테 ‘동성애자라 죄송하다’고 답장이 왔다.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이냐”면서 “동성애자라고 거절당하는 경우도 있냐”고 당황해했다.

아이비리그 브라운대 설문 결과 “10명 중 4명 성소수자”

해당 사연에 대부분의 누리꾼은 “동성애자라고 거절당하면 충격적일 거 같다”면서도 “거절당한 게 중요한 거지. 이유에 의미를 두지 말라”고 말했다.

한 누리꾼은 “점심시간에 고백하는 것도, 카톡으로 고백하는 것도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진짜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일말의 여지도 주고 싶지 않다는 뜻일 수 있다. 포기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을 건넸다.

한편 지난해 7월 미국 아이비리그에 속한 브라운대에서 학생 10명 중 4명이 자신을 LGBTQ+(성소수자)라고 밝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브라운 데일리 헤럴드가 관련 조사를 처음 실시한 2010년 가을과 비교했을 때 약 13년 사이 양성애자라는 답변은 232% 증가해 전체의 20%에 육박했다. 같은 기간 동성애자는 2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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