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좀처럼 지칠 줄 모르는 무한한 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번 놀아주다보면 어른들은 금방 체력이 방전되기 일쑤인데요.
여기 엄마 집사를 대신해서 아이들과 함께 하루종일 놀아준 비숑 프리제 강아지가 있습니다. 그것도 하루도 아닌 무려 3일 연속으로 말이죠.
비숑 프리제 강아지는 도대체 어쩌다가 3일 연속으로 체력이 보통 아닌 아이들과 온종일 놀아줘야만 했던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타이난에 살고 있는 엄마 집사는 비숑 프리제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요. 한번은 태풍의 영향으로 아이들이 학교에 3일 동안 등교하지 않고 휴교한 일이 있었죠.
휴교 때문에 아이들은 집에서 놀아야만 했는데요. 평소 같았으면 아이들이 등교하고 집에 남겨진 비숑 프리제 강아지는 세상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곤 했었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못한 것.
아침부터 저녁에 아이들이 잠들 때까지 비숑 프리제 강아지는 아이들과 온종일 놀아줘야만 했다고 합니다.
비숑 프리제 강아지는 아이들과 함께 미용실 역할극 놀이도 해줘야만 했고 아이들이 잠들 때는 옆에서 같이 누워서 잠자는 등 온종일 아이들과 떼어낼 수 없을 정도로 꼭 붙어 있었는데요.
그렇게 아이들과 온종일 놀아주다못해 결국 지친 비숑 프리제 강아지는 소파에 기대어 쓰러져서는 엄마 집사를 슬픈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엄마 집사를 바라보는 비숑 프리제 강아지의 눈빛은 마치 “나 좀 육아에서 벗어날 수 있게 제발 구해주세요!”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소파에 기대어 있는 비숑 프리제 강아지 모습은 나라 잃은 듯한 표정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한 모습이었는데요.
처량한 표정을 짓는 비숑 프리제 강아지를 본 엄마 집사는 내심 미안하면서도 대신 아이들과 놀아준 비숑 프리제 강아지에게 고마움을 감출 수가 없었죠.
아이들의 체력이 지칠 줄 모르다보니 비숑 프리제 강아지 입장에서도 어쩌면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이 힘들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학교가 휴교를 한 탓에 3일 동안 뜻하지 않게 온종일 아이들과 놀아주느라 제대로 쉬지도 못한 비숑 프리제 강아지.
이후 아이들이 다시 학교에 등교를 하기 시작하면서 비숑 프리제 강아지도 육아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육아가 힘든 것은 사람이나 강아지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물론 휴교 때문에 학교 가지 못한 지난 3일 동안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사랑하는 비숑 프리제 강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 더할나위 없이 행복했지만 말이죠.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아이들은 비숑 프리제 강아지 옆에 떨어지려고 하지 않았는데요. 그만큼 아이들이 녀석을 많이 사랑하고 아끼고 있는 사실은 잊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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