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난 줄 알았던 여름휴가, 아직 한발 남았다… 숙박 쿠폰 50만장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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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석 민생안정대책’ 발표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나만 못 간 여름휴가, 실망하기엔 이르다. 어쩌면 남들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늦캉스(늦은 호캉스)’를 즐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28일 정부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지역에서 숙박하는 경우 할인해 주는 숙박 쿠폰 50만 장을 배포한다.

7만 원 이상 숙박 예약 시 3만 원, 7만 원 미만은 2만 원을 아낄 수 있다. 사용기한은 오는 10월 중순에서 11월 말까지로 연장됨에 따라 더 넉넉해졌다. 

예산 확보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는 지자체 추가 할인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쿠폰 받는 시기와 방법 등 세부 내용은 추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 기간 숙박 쿠폰 50만장 + 각종 도로 이용료·주차비 면제

뿐만 아니라 근로자와 정부, 기업이 분담해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휴가지원 사업 대상도 5만 명 추가로 모집한다.

따라서 총 20만 명의 근로자가 총 40만 원의 휴가 경비를 지원받게 됐다. 각종 도로 이용료나 주차비도 면제한다. 추석 연휴 기간인 내달 15∼18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내달 14∼18일 국내선 이용객은 공항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 여객 대상 국가 운영 연안(종합) 여객터미널 이용료 및 주차비도 면제된다.

연휴 기간 초·중·고등학교 등의 주차장과 지자체 및 공공기관 주차장도 이용료 없이 개방된다. 무료 개방 주차장 정보는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TMAP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대책의 일부로 관광지도 새로 개방하고 입장료 등을 면제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기간 청와대를 야간에도 개장한다. 국가유산이나 미술관은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며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추가로 1만 부 발급한다.

더불어 올해 하반기 전통시장에 쓴 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한시적으로 40%에서 80%로 인상한다. 하반기 카드 사용액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율도 10%에서 20%로 2배 올린다.

또 9월 한 달간 온누리상품권 지류형의 구매 한도는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확대하고, 카드형·모바일형의 경우 할인율을 10%에서 15%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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