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길고양이가 아픈 새끼 치료 좀 해달라며 도움 요청하기 위해 직접 찾아간 곳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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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아픈 새끼 고양이 입에 물고 도움 요청하러 가는 어미 길고양이 모습 / tiktok_@wanmex89

새끼가 아프면 모든 걱정이 새끼에게 쏠리는 것은 사람이든 고양이든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여기 아픈 새끼를 치료 좀 해달라며 도움을 요청한 어미 길고양이가 있습니다.

어미 길고양이는 새끼 고양이의 목덜미를 물고서 도움을 구하기 위해 어딘가로 향했다고 하는데요. 어미 길고양이가 향한 곳은 과연 어디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길 잃은 어미 길고양이가 입에 새끼를 물고서 대기실을 지나 카운터로 향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애니멀플래닛아픈 새끼 고양이 입에 물고 걸어가는 어미 길고양이 / tiktok_@wanmex89

이날 어미 길고양이는 사람들로 붐비는 홀을 뚫고서 곧바로 카운터로 향해 달려갔는데요. 어미 길고양이는 걸어가는 도중 새끼가 무거웠는지 여러 번 멈췄다 가기를 반복했죠.

무겁고 힘들지만 어미 길고양이는 좀처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자신이 힘든 것보다 몸이 아픈 새끼 고양이가 더 우선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한참 동안 걸어가던 어미 길고양이는 카운터 앞에 도착하자 거리를 잰 다음 의자 위로 폴짝 뛰어 올라갔습니다.

의자에 올라간 어미 길고양이는 또 다시 한번 더 폴짝 뛰어서 카운터 책상 위로 올라가서는 안으로 들어가는데요.

애니멀플래닛아픈 새끼 고양이 입에 물고 카운터 쪽으로 향하는 길고양이 / tiktok_@wanmex89

안타깝게도 어미 길고양이가 찾은 곳은 병원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어미 길고양이가 찾아간 곳은 출입국 관리소였다고 하는데요.

병원인지 아닌지 알 길이 없는 어미 길고양이는 일단 자신의 새끼부터 살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카운터로 향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미 길고양이의 모습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어느 누구도 길을 막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 사람이 걱정됐는지 카운터 쪽으로 달려갔는데요.

아픈 새끼 고양이 입에 물고 도움 요청하러 가는 어미 길고양이 모습 / tiktok_@wanmex89

이후 어미 길고양이와 새끼 고양이는 어떻게 됐는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관계자들이 보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픈 자기 새끼를 어떻게 해서든 치료하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찾아가 도움을 구하는 어미 길고양이의 모성애.

이처럼 엄마는 사람이든 동물이든 정말 위대한 존재라는 사실을 다시금 보여주는 사연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부디 새끼 고양이가 치료 잘 받을 수 있기를”, “엄마는 정말 위대한 존재”, “어미 길고양이 정말 대단하네요”. “가슴 아파서 눈물이 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도움 구하기 위해 의자 위로 올라가려고 시도하는 어미 길고양이 / tiktok_@wanmex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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