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면접에서 제공되는 음료에 ‘커스텀’ 요구한 지원자…누리꾼들 ‘갑론을박’
“아이스 바닐라 라떼에 휘핑크림 추가해서 드리즐 뿌려주세요~!”
카페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러 온 지원자가 ‘음료 뭐 먹고 싶냐’는 사장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하자. 만약 당신이 면접을 보고 있는 카페 사장이라면, 지원자의 이같은 대답에 어떤 기분이 들까.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페 알바뽑는데 나 꼰대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카페를 운영하는 작성자 A씨는 최근 아르바이트생 모집을 위해 지원자들 면접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처음 겪는 면접자의 ‘커스텀’ 요구에 당황한 사장님
A씨에 따르면 그는 ‘마시고 싶은 커피가 있냐’고 물으며 면접자들에게 음료를 한 잔씩 제공했고, A씨의 제안을 들은 면접자들은 이를 사양하거나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같이 간단한 음료를 요청하곤 했다.
문제는 최근 면접을 진행한 지원자가 A씨에게 “바닐라라떼에 휘핑크림 추가해서 드리즐 뿌려주세요”라는 요구를 하면서 생겨났다.
A씨는 “그냥 바닐라라떼라고 했으면 상관없을 텐데 면접으로 온 자리에서 커스텀 막 얹어 먹는 게 좀 불편했다“며 처음 겪는 면접자의 커스텀 요구에 당황스러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듣는데 ‘뭐지?’ 싶으면서 살짝 불편하던데 이거 꼰대 마인드인거냐”라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A씨가 ‘꼰대’라는 입장과 A씨가 느낀 불편한 감정에 공감하는 입장으로 나뉘었다.
우선 A씨가 ‘꼰대’라고 본 누리꾼들은 “먼저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뭐 먹고 싶냐고 해서 대답했는데 이게 문제냐”, “아바라에 휘핑 드리즐로 ‘엥’하는 정도면 알바생들 음료 한잔씩 만들어 먹는 것도 커피 말고 다른 거 먹으면 뭐라 할 것 같다”, “꼰대 맞다. 저런 친구가 편견 없이 일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그냥 아바라면 몰라도 선 넘었다”, “손님으로 온 것도 아니고, 나 같으면 안 뽑는다”, “눈치가 없는 것 같다”, “이게 꼰대라는 사람들은 면접을 한 번도 안 다녀 봤냐”, “그냥 꼰대 하련다” 등 A씨가 느낀 불편한 감정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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